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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서울 초3 학생들의 사회시간이 달라진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사진: 서울시 초등 3학년 학생들이 사회시간에 활용할 마을교과서 표지

 

교사-지역주민이 함께 만든 마을교과서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5개 자치구별 ‘초등 3학년 사회과 마을교과서’(이하 마을교과서) 25종 제작을 완료하고, 2020년 3월부터 관내 초등 3학년 모든 교실에서 자치구별 마을교과서로 사회과 수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초등 3학년 사회과 교육과정은 마을을 주제로 학습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마을공동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부가 발행하는 사회과 교과서와 별도로 자치구별 마을교과서를 제작하게 되었다.

마을교과서의 특징은 첫째, 학생들이 우리 마을에 대해 친숙하게 배울   수 있도록 캐릭터를 만들어 흥미 있는 교과서가 되도록 하였다. 둘째, 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운영하는 마을 탐방 활동과 연계하여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는 점이다. 셋째, 교사들의 수업 혁신에 도움이 되도록 제작한 점 또한 특기할  만하다. 은평구 마을교과서 [함께 사는 은평] 은 스토리텔링 중심의  내용과 타 교과와 융합수업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고, 강남구와 서초구 마을 교과서는 학생들의 참여형 활동을 위한 다양한 활동지를 제시하였다.

이러한 마을교과서 제작을 위해 25개 자치구에서 185명의 학교 교사와 66명의 마을 주민 등 모두 251명이 제작에 참여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교사는 집필을 담당하고, 제작에 참여한 마을 주민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등을 담은 귀중한 자료를 수집·제공하여, 양질의 마을교과서 제작을 위해 협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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