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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발자국

임상미 2019-08-12

7살 아이가 초등 진학을 앞두고 있기에 학교가 궁금하던차,

6학년 최고 형아 누나들이어도 예쁜 동심을 품은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곳이구나 싶었다.

'요즘 아이들'이라고 부정적으로 쉽게 얘기하는 소리를 더 많이 들어 그런지 걱정이 참 많았다.

검은 발자국을 읽고 나서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미소를 짓고 있었다.

아이들의 일상이 시가 되고 노래가 되는 학교.

누구나가 꿈꾸는 학교 아닐까.

바르게 배우고 즐겁게 노는 목소리가 모든 학교에 다 퍼져서 누구도 빠짐없이 '학교=행복한 곳'이 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