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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호 환청이 들리는 아이

고영현 2019-05-12

환청이 들리는 학생이 있다. 그리고 그로 인해 개인 뿐 아니라 교사와 학급의 분위기도 영향을 받게 된다.

부모는 아이의 증상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안학교나 휴학을 선택하기보다, 당 학교에서의 졸업을 원하는 상태이다

이런 경우, 상담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루어지고, 학생에게 여러가지 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대안 등을 제시해 준다면, 환청의 증상은 지속될지 몰라도 정상에 가까운 생활을 할 수 있다고 한다. (환청은 정신과와 연계하여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생을 위해서라도, 타인을 위해서라도. 여전히 한국사회의 정신과에 대한 문턱은 너무나도 높지만, 적절한 대처가 신속하게 이루어지면 이루어질 수록, 학생의 삶의 질도, 예후도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글의 마지막에서 말을 하고 있듯, 의사가 약을, 학교가 지원을, 부모가 사랑을 가지면, 학생은 장애에도 불구하고 살아갈 힘을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