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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학교사례로 보는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의 본질

강지혜 2019-03-18

유현준 건축가의 책에 학교 건물과 공간을 교도소 건물에 비유해 놓은 걸 본 적이 있습니다.

삭막한 사각형의 공간과 창문,  담장은 교도소라 불리어도 그럴듯해 보이는 우리 학교의 외형입니다.

얼마 전 일본 초등학교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일본 학교의 공간이 우리보다 더 삭막하더군요.

어쩌면 일제시대의 모습 그대로 남아 있는 공간이 지금 우리의 학교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사에서 노르웨이 학교는 다양한 공간을 구축하여 개인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노르웨이의 사례처럼 학교의 공간을 단순히 건축물이 아닌 인간중심의 공간으로 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학교공간 재구조화 기반 조성을 위한 특강을 3월 경남교육청에서 엽니다.  우리도 학교를 학생 개인이 살아가는 삶의 공간으로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반갑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