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이달의 기사 전체보기

교육비리 근절, 신뢰 회복의 길

최성철 2019-02-10

현대 사회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인식되는 계층 이동의 사다리가 바로 교육이다. 

그리고 교육이라는 사다리를 사람들이 믿고 올라가기 위해서는 그 지지 기반이 단단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작년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사고와 사립 유치원 회계 비리 부정사건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교육에 박탈감과 실망감을 느꼈다. 또한 그간 투명하게 감독하지 못했던 감사기관의 행정과 더불어 자기 잇속 채우기에 급급한 개인의 이기주의가 만천하에 드러났다. 이는 우리 사회에 불안을 조성하였고 국민들은 관계자에 대한 엄벌과 각성을 촉구하였다.

기사는 신뢰 회복 방안으로 외재적 강화 방안과 더불어 개인의 내재적 각성을 강조하였는데, 문제의 원인을 잘 짚었다고 본다. 하지만 교육 신뢰 회복을 위해 학교폭력, 악성 민원이 사라져야 한다는 부분에서는 둘 사이의 인과관계가 곧바로 수긍이 되지는 않았다. 또한 외재적 강화보다 내재적 각성이 더 중요하다 하였는데 이를 위해 제시한 방안이 다소 원론적이어서 아쉬웠다.

'나 자신부터, 지금부터, 작은 것부터'.  모두가 스스로 실천하여 참된 교육 실현과 더불어 우리가 사는 사회가 보다 행복해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