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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꿈이 없는 영길

김화홍 2019-11-03

 '꿈'을 어떻게 정의내릴 수 있을까. 물론 사람마다 생각하는 꿈의 의미가 다 다를 수 있다. 내가 생각하는 꿈이란 단순히 어떤 직업을 갖는 것을 넘어서서, 결국 자신이 되고자 하는 모습이 무엇인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학습된 무기력에 빠졌던 영길이에게 어떤 변화를 원하는지, 그 변화를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물음. 이 모든 것이 영길이의 또다른 꿈을 향한 하나의 과정이 되었고, 삶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이자 원동력이 되어 준 것 같다.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삶을 살아가면서 꿈 너머 꿈을 꿈꾸며 희망을 잃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