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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서울함공원에서 군함과 잠수함을 만나보세요

김경민(남) 2018-07-10

 

2017년 11월에 한강공원 망원지구에 개장한 서울함 공원은 2015년에 퇴역한 호위함으로 실제 30여년간 우리나라 서남해를 지킨 서울함을 한강에 실제 정박시켜 놓고 있으며, 연평해전에서 활약한 고속정인 참수리함과 우리나라 최초의 잠수함인 돌고래급 잠수함 실물을 다양한 영상 및 안내자료들과 함께 전시해 놓은 공원입니다.

 

유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하계는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하되는데, 특히 6월 23일부터 8월 26일까지는 여름방학과 피서철을 맞이해 주말과 공휴일에는 밤 10시까지 야간개장을 하고 있고 실제 전투식량과 군용건빵을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는 우리나라 공군의 역사를 볼 수 있듯 서울함 공원에는 우리나라 해군의 역사와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를 비롯한 한강의 현황과 한강에 깃든 역사적 이야기들도 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 유익한 교육장소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밀리터리 덕후인 아빠들이 좋아할 실제 전투함의 내부와 보기 힘든 잠수함의 내부구조와 관련 자료들도 실제 체험할 수  있는 보기 드문 기회를 제공합니다. 아울러 아이들에게 편안하고 푹신한 여객선과 달리 비좁고 딱딱한 실내에서 조국 수호를 위해 불철주야 바다를 지키는 해군장병 아저씨들의 고마움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