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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랑코에로 마음의 치유를

문승욱 2018-04-12


원예테라피와 함께해요

 

 

지난 4월 10일(화) 부산초등학교(교장 신기동)에서는 예쁜 화분에 카랑코에라는 식물을 심는 수업이 있었다. 꽃향기가 그득한 교실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함께 한국 원예치료복지협회 전남지부장(박사 문주란)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었다.

 

부산초등학교에서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8회기의 원예테라피를 전교생을 대상으로 운영하게 되어 이번에 1회기를 실시하였다. 원예치료(Horticultural Therapy)란 식물을 대상으로 하는 인간의 다양한 원예활동을 통하여 사회적, 교육적, 심리적 혹은 신체적 적응력을 기르고 이로 말미암아 육체적 재활과 정신적 회복을 추구하는 전반적인 활동이라고 한다.

 

전교생들에게 학업과 학교생활도중 쌓인 스트레스와 혹시나 있었을 문제점 등을 원예테라피를 통해 파악하고 심신을 치유하여 줌으로써 활력이 넘치는 학교로 변모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텃밭가꾸기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던 것을 이번에는 텃밭활동과 병행하여 원예테라피 프로그램 운영으로 씨를 뿌리고, 이것이 잘 자라도록 온갖 정성으로 가꾸고, 그 결과로 활짝 핀 꽃을 보면서 아이들이 느끼는 기쁨과 희열을 맛볼 수 있도록 하여 심신 치료 목적에 이용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신기동 교장은 전했고 원예테라피를 함께 체험한 권원자 교무부장은 “늘 아이들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있으며 이 친구들의 얼굴에 행복이 묻어날 수 있도록 우리 교사들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초등학교 교육활동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행복한 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직원 모두가 오늘도 업무에 충실히 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