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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 지역 평화의 섬 교동도 길 걷기를 통한 평화, 통일 교육

김은성 2017-10-23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도에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21일 열린 '접경 지역 평화의 섬 교동도 길 걷기' 행사에는 각지에서 1천여 명이 참여해 교동 해안가를 비롯한 둘레길을 걸었다.  

인천시와 강화군이 주최하고 경인일보,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날 걷기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하루빨리 통일이 돼 교동에서 불과 3.2㎞ 거리에 있는 북한 황해도 연안군까지 갈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참가자들은 교동대교를 출발해 월선포를 지나 해안제방길, 교동읍성, 남산포를 거쳐 대룡시장까지 약 8.4㎞(2~3시간 코스)를 걸으며 교동의 가을 정취를 느꼈다.

 


 

26명이 참여한 신명여고 학생들은 "책으로만 배우던 통일 교육을 이렇게 현장에 와서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뜻깊다"며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