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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빛나는 평생학습도시 부산,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이철호원장만나다

최석원 2017-10-19

시민이 답이다.  사람이 빛나는 평생학습도시 부산을 만들다.

 

-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이철호 원장을 만나다 -

 

 "사람과 기술 문화로 융성하는 부산"이라는 부산시정의 슬로건 속에 사람을 어떻게 육성하고 키워,
이 사람의 힘으로 부산을 발전시키는 사람이 중심인 기관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하 '인평원')
이철호 원장을 만났다.

 

 이철호 원장은 부산대학교 국제 전문 대학원에 교수로 있었고, 여기 인평원이 올 1월1일 부산시 출연
기관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되면서 대학교수직을 잠시 휴직하고 인평원의 원장을 맡게 되었다.


 

Q.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소개

 

A. 부산시정의 슬로건과 같은 맥락에서 사람에 포커스를 맞춘 기관이다. 사람(인재)을 양성하는 데는
크게는 대학이 있고 인재를 받아들이는 큰 수요처는 산업과 기업체이다.

 

그런 젊은 인재도 있지만, 부산이 잘 되려면 더불어 부산 시민의 역량도 글로벌 시티 급이 되어야 하니
어떻게 시민역량을 키워내야 할까?

 

그런 맥락에서 사람을 필요로 하는 지식의 문제, 사람을 쓰는 산업체가 구하는 인재의 문제, 그것을 떠
받치는 시민 교육의 문제 등 모든 것을 아우르는 기관이다.

 

결국에는 우수 인재를 어떻게 육성하고 유입시켜서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한편으로 100세 시대 시민
의 역량, 생애역량을 형성해주면서 어떻게 행복하게 살아가는가를 고민하는 기관이다.

 

Q 주력하는 사업과 방향성은?


A 그 동안은 시의 예산을 위탁 받은 위탁기관으로서 역할이었다.

 이제는 출연기관이 됨으로서 비로소 좀 더 조직과 제도, 예산과 인력을 확보하게 되고 시민의 복지차원에

서 공공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인재에 관한 사업>


- ‘브레인 부산 21사업’은 대학에 대하여 우수한 역량 있는 학생들을 대학에 묶어 주기 위한 사업.(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 지원사업)

 

- 청년들이 지역기업을 잘 알 수 있도록 지역의 강소기업에 대한 이해를 위한 기업체험단도 만들고, 그들을
위한 지역기업가 시니어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멘토링 사업.

 

<창업 지원에 관한 사업>


-‘무한 상상실 사업’ 대학의 유휴시설이라든가 대학가를 중심으로 창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미래부 사업을
받아서 진행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구)미래부 소속 창의과학재단 사업에서 신 직업군 육성사업으로 진행해왔다. 그것을 위하여 3D프
린터 기술을 가르쳐 왔다.

 

 이것을 토대로 지난봄에 ‘메이커 스튜디어(시제품 제작소)’를 예전 서면 부전우체국 자리에 개소하고 주관
운영하고 있다.

 

- 취약계층(55세 이상 포함) 인생 2모작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생애역량 강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소’를 통한
새로운 기술, 기술 양극화를 대비한 메이커 프린터· 3D프린터· 목공· 철공· 가죽공방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매진 현상을 나타냈다.

 


 기존의 100세 시대가 되면서 한 번도 겪지 못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도시의 성장 동력이 약해지고 청년의 수도권 유출, 청년이 유출되면서 동시에 주변의 연구 인력조차 약화되는
이런 유출현상은 붉은 신호이다.

 

 이 인재들이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하는 맥락에서, 인재에 관한 사업과 창업지원에 관한
사업으로 대별할 수 있다.

 

 사람이 빛나는 평생학습도시 부산을 대변하는 인평원의 역할, 시민의 힘이고 시민에게서 답을 찾았으면 좋겠다.


 
 더불어 100세 시대 인생2모작을 준비하는 시민들의 수요와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