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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더 가까워진 맞춤형 특수교육

충청남도교육청 2019-04-15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오는 2021년까지 특수학교 3곳과 통합유치원 1개원을 추가로 신설한다. 장애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어려움 해소와 장애 특성에 맞는 학교별 교육과정을 특화하기 위함이다.


  이들 4개 학교가 개교하면 기존 7개 학교를 포함하여 충남 도내 모든 시 지역에서 특수학교 운영이 이루어져 지역 편중 문제도 해소될 전망이다. 일부 지역의 경우 1시간 30분에 달했던 통학시간이 대폭 단축되며 학생 수도 올해 1050명(203학급)에서 1400여 명(265학급)으로 약 33% 확대된다.


  도교육청은 장애 유형에 맞는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하기 위해 신설 학교를 소규모로 짓되, 학교별로 각기 다른 특징을 부여했다. 천안꿈이룸학교(가칭)는 직업중점 특수학교로 고등학교와 전공과 과정으로 운영되며 당진나래학교(가칭)는 초·중·고·전공과 통합학교로, 내포꿈두레학교(가칭)는 시각·청각·지체 등 장애 특성에 맞춰 교육하는 맞춤형 학교로 설계됐다. 아산월천통합유치원(가칭)은 유아들이 한 교실에서 수업을 받으며 자연스럽게 장애를 접해 장애 인식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장애 학생들이 지역별, 학교급별, 장애영역별로 고르게 교육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하여 성공적인 사회전환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