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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문화체험으로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다!

부산교육청 2018-04-23

부산 해연중학교 학생 12명과 지도교사(윤은진)는 지난 2월 18일부터 25일까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교육방문단에 참가해 큰 관심을 끌었다.


  해연중 학생들은 해외문화체험을 통해 국제적 견문을 넓혀 다양한 가치관을 수용하고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자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인도네시아(수라바야)는 12년째 부산과 자매도시 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학생들은 중학교 2개교와 국제학교, 대학교 및 교육기관을 방문했다.


  국제학교에서는 ‘기후변화’를 주제로 열린 교육포럼에 참여해 인도네시아 학생들과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인도네시아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우리와 다른 문화를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특히 수라바야시가 마련한 제1회 ‘시티페스티벌’에서 인도네시아 학생들로부터 배운 전통악기 연주를 합동 공연해 그 소식이 수라바야 신문에 실리기도 했다.


  한편 우리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대한민국과 부산을 소개하고 탈춤, 태권무를 응용한 K-POP과 부산의 전통춤(시민대동 춤), 탭댄스 공연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해연중 학생들이 한국과 부산을 알리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한 것이다.


  학생들은 이번 글로벌 문화체험에서 문화의 차이와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게 되었다. 나아가 우리 문화의 소중함도 깨닫게 되었다. 해연중학교는 학생들이 모두 연결되어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음을 인식할 수 있는 성숙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