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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힘! 미래를 주도하는 수학교육

제3차 수학교육 종합계획(2020~2024년)


수학교육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즐겁게 학습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수학학습지원시스템’이 적극 도입된다.

  이번에 발표한 제3차 수학교육 종합계획에는 ‘수포자’ 없는 수학교실을 만들고,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키우는 한편, 수학 핵심 인재 양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상급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어려워지는 수학 과목은 나선형 구조로 되어 있어 한 번 학습 부진이 생기면 누적되어 훗날 수포자의 길에 들어서기 쉽다. 교육부는 수포자 없는 수학교실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수학 기초학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흥미 위주,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모델학교인 ‘수학점핑학교’를 운영한다. 여기서는 수학 학습 부진 학생에게 맞춤형 학습 처방과 종합적 지원이 이뤄진다.

  초등학교에는 수학 전담교사제를 운용하고 예비교사 등을 수업보조교사로 활용한 1교실 2교사제 운용도 적극적으로 유도한다. 유아 및 초등 저학년이 수학에 대한 호기심을 느낄 수 있도록 누리과정과 수학교육과정을 놀이·체험·탐구 중심으로 개발한다.

  또한, (가칭) AI 데이터 리터러시 모델학교도 추진한다. AI 데이터 리터러시 학교는 데이터를 수집·정리·분석·해석하는 통계 활용 수업이나 타 교과와 연계하여 사회·실생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통계 수업 모델학교로 통계청과 협업하여 올해 100개교를 운영하며, 점차 늘려 2022년까지 300개교 운영을 목표로 삼고 있다. 자신의 삶과 사회의 문제를 발견하고 수학적 개념을 활용해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수학적 모델링 프로그램도 개발하여 보급한다.

  앞으로는 수학교육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즐겁게 학습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수학학습지원시스템’이 적극적으로 도입된다. 먼저, 진단검사를 통해 학생별로 취약점을 진단하고 맞춤형 학습을 제공한다. 이후 학생별로 학습데이터를 수집하고 꾸준한 학습관리 및 피드백을 통해 학습 결손을 막는다는 것이다. 이때 맞춤형 학습 결과를 분석하고 지속적인 학생 관찰과 상담을 통해 정의적인 영역에 대한 지원도 이뤄진다. ‘수학학습지원시스템’은 올해 연구를 시작해 2021~2022년 개발 추진하여 2023년부터 교육 현장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지능형 수학교실 구축 등 학습공간 혁신도 추진한다. 지능형 수학교실에는 다양한 체험·탐구 수업이 가능하도록 무선 인터넷망과 실물·가상의 수학교구와 컴퓨터, 전자칠판, 3D 프린팅 등의 환경을 갖추고 있어 교사주도형 학습, 학생 협력형 학습, 개별학습 등이 가능하다.

  수학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학교급별로 연수를 강화한다. 학교급과 상관없이 수학콘텐츠 제작, 수학클리닉, 통계교육, 평가 전문성을 연수하며, 초등은 유-초, 초-중 연계성 연수와 교구 활용 중심으로, 중등은 공학도구·SW 활용에 대한 연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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