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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기본계획

양질의 강좌, 맞춤 서비스로 K-MOOC 파급력 높여

글  교육부 미래교육기획과


◦ 2단계 무크선도대학 신규 15개교 선정, 명품강좌 개발

◦ 인공지능(AI) 강좌 집중 개발 및 학습길잡이 제공

◦ 4차 산업혁명 분야, 이공계 기초과학까지 900강좌 확대


2015년 10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해 온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이하 K-MOOC)는 그동안 비약적인 성장을 거두었다. 올해 K-MOOC는 강좌의 양적 확대뿐 아니라 질적으로 파급력 있는 다양한 형태의 강좌를 제공하는 동시에 국민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MOOC강좌 양과 질 모두 잡는다

  2020년에는 신규 개발예정인 170개 강좌를 포함하여 전체 누적 900개 강좌까지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학습자는 보다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찾아서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질 높은 명품강좌의 제공을 위해 풍부한 K-MOOC 개발·운영 경험이 있는 대학 중 15개교를 ‘2단계 무크선도대학’으로 신규 선정한다. 선정된 2단계 무크선도대학은 대학의 강점 및 특화 분야 등 K-MOOC에서 선도적으로 개발할 분야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다양한 교수학습설계 등을 통해 한층 다양하고 참신한 강좌를 제공하게 된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여 K-MOOC를 통해 누구나 인공지능(AI)에 대한 기초지식을 습득하고, 실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강좌(20강좌)를 집중 개발·제공한다<박스기사 참조>. 구글, 아마존, 국내 AI 대학원 등 선진 인공지능 교육과정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학습자가 수강목적에 따라 인공지능 분야 강좌를 체계적으로 들을 수 있도록 K-MOOC 홈페이지에서 맞춤형 과목과 학습 순서 등 학습길잡이(이수체계도)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습자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특정 분야 4∼5강좌를 하나의 교육과정(커리큘럼)으로 제공하는 묶음강좌는 ‘4차 산업혁명’, ‘전문인력양성’을 주제로 5묶음을 개발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학습자는 전문 기술·지식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공계 인력, 유학생 등에게 활용도가 높은 기초과학 분야 및 한국학 분야, 취업 준비생, 재직자 등의 실질적 직무역량 함양을 위한 직업교육 분야 등도 공모를 통해 개발할 예정이다.



MOOC 들으며 학위취득 가능

  학습자의 K-MOOC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수강신청단계부터 이수 후 활용까지 서비스를 강화한다. 먼저, 수강신청단계에서는 학습자 정보(가입목적, 학습이력 등)를 활용한 최적 강좌 추천 기능과 강좌 동영상 미리보기 제공을 신설하여 원하는 강좌를 보다 쉽게 수강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일반인의 경우 K-MOOC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학점 및 학위 취득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K-MOOC 학점은행제 학습과정’ 강좌를 ’19년에 개시한 데 이어 올해에는 더 많은 강좌를 확대·개설할 예정이다.

  K-MOOC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대학생은 사전 수업 준비 및 심화학습을 할 수 있고, 일반 학습자는 개인 역량 강화를 통해 취업에 활용하거나 각종 자격, 시험 등을 대비할 수 있다. 고등학생은 자신의 진로를 고려하여 관심 분야에 대한 학습이 가능하며,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중년의 퇴직자 등에게도 개인 취미 활동은 물론이고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다.




K-MOOC 수강 및 활용 안내


•이용방법 
K-MOOC 누리집(www.kmooc.kr)
회원가입 → 수강신청 → 강좌수강

•강좌
745개 강좌 중 관심 강좌 신청
(6~15주 사이로 구성)

•분야
예체능, 인문사회 교양부터 전문적인 의학, 공학까지 다양

•기타
PC, 모바일 앱에서 편하게 이용 가능, 커리큘럼 충실히 이행하면, 이수증 발급, 종료된 강좌는 상시 청강 가능



전공자부터 일반인까지 맞춤형으로 인공지능 학습

  대학의 컴퓨터공학 전공자부터 일반인까지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호기심만 있다면 누구나 K-MOOC를 통해서도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해졌다. 교육부는 그동안 질 높은 강좌를 양적으로 늘려왔다면, 올해부터는 인공지능 분야에 대해 기초부터 심화까지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학습 체계도를 마련하였다.

  교육부는 이런 학습자를 위해 인공지능 분야 학습 길잡이를 제공하여 ①컴퓨터공학 전공자 ②공학·자연과학 전공자 ③인문·사회과학 등 전공자 ④실무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는 직업인(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⑤경영인 ⑥일반인으로 학습 대상자를 세분화하여 기초지식, 수강목적 등에 따라 맞춤형 과목과 학습 순서의 정보를 제공한다.

  인공지능 이수체계도를 개발한 포항공대 홍원기 교수는 정책연구를 통해 국내외 대학 및 대학원, 민간기관, 해외 무크 플랫폼 등 24개 기관의 929개의 강좌를 분석해 주요과목 55개를 도출했다. 교육부는 우선, 기존의 K-MOOC 강좌를 연결하여 제공하고 추가개발이 필요한 20개 과목은 올해 안에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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