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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지역상권 회복·관광 활성화 위한 협력사업 추진


•주요 내용
- 지역혁신협력팀 신설해 다양한 지역협력 사업 추진
- 부산시 공동 ‘부산지속가능발전대학’ 주최


•세부 사항
- 부산 금정구 작은도서관 ‘금정 북파크’ 운영 협력
- 부산시·울산시·경남도의 지속가능 발전 정책 수립과 실행을 위해 요구되는 이론과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부산대는 지난 1월 대학 본부 내 지역협력 전담 조직인 지역혁신협력팀을 신설해 다양한 지역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유학생과 함께하는 관광수용태세 정비, 무슬림 관광객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등 부산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 자유학년제와 연계해 중학생 진로탐색 지원을 위한 학과 체험 등의 콘텐츠도 호응을 얻었다. 그중 ‘지역대표 민·관·학이 함께 만든 문화복합공간 작은도서관’ 사업은 교육부 주관 ‘2019년 교육기관 정부혁신 10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지난 7월 개관한 부산 금정구의 작은도서관 ‘금정 북파크(BOOK PARK)’는 부산대와 금정구, ㈜파크랜드의 협력으로 만들어졌다.

  지역 향토기업인 파크랜드가 공간 제공과 내부 인테리어 및 비품 구입을, 금정구는 도서 구입·관리, 운영인력 배치, 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맡았다. 북카페형 복합문화공간인 금정 북파크는 기업이 자체공간에 시설비를 투자해 공립 작은도서관으로 무상 제공한 최초 사례로 꼽힌다.


민·관·학이 함께 만든 작은도서관 ‘금정 북파크’


  부산대는 금정구와 지역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민의 교육·문화 수준 향상을 약속했다. 그 일환으로 금정 북파크에서 시민인문아카데미 운영을 맡아 도서관 개관 이후 7~8월 두 달간 매주 화요일 저녁마다 시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 인문강좌를 진행했다. 부산대 교수진이 투입된 인문강좌에는 매회 평균 50명 이상의 시민들이 수강했고, 매 강의 직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대는 오는 11월부터 두 달간 제2기 시민인문아카데미를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정례화할 계획이다.

  지난 5~6일에는 ‘2019 부산대학교와 함께하는 금정 북 페스티벌’을 개최, 책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아동을 대상으로 한 동화 인형극과 1박2일 독서캠프, 송성수 부산대 교양교육원장이 진행하는 북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져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다.


부산대-부산시 ‘부산지속가능발전대학’ 공동 주최


  부산대는 부산시와 공동으로 ‘부산지속가능발전대학’을 개설, 지역의 지속가능성에 바탕을 둔 대학-지역 상생발전 전략을 세웠다. 지난 9월 18일 제1기 개강식을 가진 부산지속가능발전대학은 부산시·울산시·경남도의 지속가능 발전 정책 수립과 실행을 위해 요구되는 이론과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부산·경남 지역의 지자체 및 산하기관 임직원, 대학원생, NGO 회원 등 약 50명이 등록했다.

  부산지속가능발전대학에서는 총 12주(24시간)간 빈곤퇴치, 건강과 웰빙, 깨끗한 에너지, 기후변화 및 육상생태계 보존 등 17개 목표에 대한 강의가 이뤄진다. 수료 후 부산대 총장 명의 수료증이 수여되며, 과정 이수 후 수강생들을 중심으로 지속가능발전 실천 아이디어 공모전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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