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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기술대, 5년제 실무형 ‘BEAR’ 프로그램 운영



•주요 내용
- 5년제 실무형 ‘BEAR’ 프로그램 운영
- 학내 산학협력 인프라 구축


•세부 사항
- 학부생 연구원으로서 연구과제 참여, 장기현장실습 파견 등 산업현장 밀착형 실무 역량 강화
- 서울테크노파크, 테크노큐브동, 창조융합연구동 등 탄탄한 산학협력 인프라


  현재 산업현장에서 원하는 인재 능력과 대학에서 배출되는 인력의 수준 차이로 대학과 산업현장 간 인력 미스매치가 발생하는 것이 문제점으로 꼽힌다. 이에 서울과학기술대는 실무 중심의 BEAR(Best Education for Applied Research) 프로그램을 대안으로 삼았다. 이는 실무형 엘리트를 양성하기 위한 실용학문 중심의 5년제 학·석사 연계 교육모델을 기초로 한다. BEAR 프로그램은 산업현장의 요구에 따라 인재교육을 질적으로 향상함으로써 기업 친화적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취업률을 높이고, 학생들의 융복합 실무능력을 길러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다. 또한, 학교는 학부생 정원을 석사과정으로 이동시켜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 구조개혁 등의 위기에 대처할 수 있다.

  BEAR 프로그램은 2017년 4개 학과에서 성공적으로 시범 운영을 마친 후 지난해 11개 학과로 확대, 올해 10개 학과로 재구조화했다. 참여 학생들은 학부생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연구과제에 참여하는 기회를 얻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LG화학 등으로의 장기현장실습 파견을 통해 산업현장 밀착형 실무 역량을 강화한다. 전공 분야별 관련 기업체 탐방과 산업체 전문가 특강을 통해 관심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서울테크노파크·테크노큐브동 등 산학협력 인프라 갖춰


  서울과학기술대 캠퍼스 내에 위치한 서울테크노파크는 기술기반의 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된 것으로 학교가 88억 원, 서울시가 600억 원, 정부가 연구개발과 장비구축을 지원했다. 지난해 기준 총 102개사 기업이 입주해 923명을 고용하고 1,5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학내 산학협력연구 중심기지인 테크노큐브동에는 최근 스마트에너지타운 플랫폼 개발을 위한 대학중점연구소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국방과학기술 발전을 지원하는 국방과학기술연구센터가 개소하며 산학연 및 군과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하게 됐다. 여기에 창의융합클러스터인 창조융합연구동이 내년 완공되면 서울테크노파크, 테크노큐브동과 함께 산학협력 실현을 위한 탄탄한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지난 5월에는 홍릉지역 강소연구개발특구 추진을 위해 고려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수림문화재단 등 홍릉지역 17개 기관이모여 관계기관 간 협력을 논의하는 제13회 홍릉포럼을 개최하기도 했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대학·연구소·공기업 등 지역에 위치한 주요 거점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고밀도 집약 공간을 연구개발(R&D)특구로 지정·육성하는 제도로, 서울과학기술대는 학내 프로그램과 배후공간 및 인프라 활용을 내세우며 홍릉강소특구 조성에 힘쓰고 있다. 김종호 서울과기대 총장은 홍릉포럼에서 “서울과학기술대가 보유한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하여 홍릉이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지역혁신성장을 이끌 성공적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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