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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독도를 배웁니다”

학생,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독도 사랑 실천

  “‘독도’라는 명칭은 돌섬을 의미하는 경상도 사투리 발음인 ‘독섬’에 비롯된 거예요. 독도는 동도와 서도 2개의 큰 섬과 그 주변에 큰가제바위, 삼형제굴바위, 촛대바위 등 89개의 바위섬으로 구성되어진 화산섬입니다.”

 

 

1. 3. 세종 새롬고 학생들이 일본의 독도 역사왜곡에 대해 시정을 촉구하는 동시에 전교생이 독도 수호자가 되기로 다짐하고 있다.

 

 

학교 안으로 들어간 독도전시관
  점심시간을 이용해 세종 독도전시관을 둘러보는 학생들에게 윤재국 새롬고 교장(겸 세종시 독도전시관장)의 설명이 이어진다.


  지난해 8월 문을 연 세종 독도전시관은 새롬고등학교에서 상설전시관으로 운영되며 학생 및 시민들에게 살아있는 독도교육의 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독도 관련 전시물을 구성하였다. 특히 학교 내에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한 독도 간접체험, 독도의 자연 및 생태계 자료와 연계한 독도 디오라마 설치 및 구성 등으로 독도를 생생하게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일본 학습지도요령의 변천 과정과 ’16년 검정 통과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를 전시하여 일본 정부의 계속되는 부당한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해 알리고, ‘2017 독도 바로알기교재’를 함께 전시하여 일본의 독도 역사 왜곡에 대해 관람객들이 능동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학교 로비에는 독도 관련 사진 50여 점(이정호 사진작가)을 전시하여 독도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독도체험활동을 새롬고의 독도 체험활동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운영함으로써 교육적 효과를 높이고, 학생 및 시민을 위한 다양한 독도 관련 행사를 개최하여 전시관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지난 4월 4일에는 ‘일본의 독도 역사왜곡 시정 촉구대회’를 열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학습지도요령의 잘못된 부분에 대해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하는 동시에 새롬고의 모든 학생이 독도 수호자가 되기로 다짐하는 행사를 가졌다.


  독도지킴이를 자청하는 윤 교장은 “일본의 주장에 대해 감정을 앞세우기보다는 분별력을 갖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독도 전문성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새롬고 김윤진(1학년) 학생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 교과서도 전시되어 있는데, 일본으로부터 독도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더 열심히 독도를 알아야 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독도를 알려야 한다.”며 “독도동아리에서 활동하며 SNS를 통해 우리 땅 독도를 알리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 대한민국 독도 이사부길

 

 

‘우리 땅 독도사랑’ 계기 수업

일본 정부의 계속되는 독도 영토·역사 왜곡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4월 한 달간 ‘우리 땅 독도사랑’을 주제로 계기 수업을 실시하는 등 학교 현장의 대응이 강화된다.


  최근 일본 정부는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로 명기한 고등학교 학습지도요령 개정안을 공개하는가 하면, 도쿄 중심지인 히비야공원 내에 독도영토 주권 전시관을 개설하였다. 교육부는 일본 정부의 계속되는 독도 영토·역사 왜곡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 및 유관기관과 함께 「2018년 독도교육 기본계획」을 마련하였다.


  기본계획에 체험과 활동 중심의 실천적 독도교육을 강화하여 독도 주권 수호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학생과 시민 모두가 생활 속 독도 사랑을 실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먼저, 4월 중 한 주를 ‘독도교육주간’으로 정해 체험활동 중심의 독도교육을 강화한다. 시·도교육청, 유관기간과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다양한 독도 체험처를 발굴하여 안내한다.


  독도교육주간 동안 학생, 시민 모두가 체험을 통한 독도수호 실천 의지를 다지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찾아가는 독도전시회’를 개최한다. 독도전시회는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개최되며, 일본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의 실상과 독도가 우리 영토인 근거를 중심으로 전시물을 구성할 계획이다.

 

4. 세종 독도전시관장을 겸하고 있는 윤재국 교장이 학생들에게 독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찾아가는 독도전시회 운영
  특히 동북아역사재단은 서울의 중심 광화문에서 ‘찾아가는 독도전시회’를 50일간 운영하며, 전시물을 한국어와 함께 영어로 설명하여 독도에 대한 영토 주권을 세계에 알리고, 서울 독도체험관에서 다양한 독도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독도 사랑의 장을 만들어 나간다. 기존의 독도바로알리기 교재의 학생 활동을 구체화하여 학생 참여형 수업을 이끄는 새로운 형태의 독도바로알기 교재를 개발하고, 놀이 중심의 학생용 독도 학습자료를 개발하여 에듀넷-티클리어 및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 누리집 등에 보급하여 학교 현장에서 체험 중심의 독도교육이 활성화되도록 한다.


  교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독도교육실천연구회’도 확대 운영한다. 독도교육이 교육과정 속에서 학생 중심의 실천적 교육활동이 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 신청 수요를 반영하여 30개의 연구회를 지원한다.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한 독도 사랑 내용을 공유하고 나누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롭게 ‘독도체험 발표 대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독도교육주간을 활용한 실천적 독도체험 활동 등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독도 사랑 실천을 유도하며, 대회를 운영하면서 일반화가 가능한 독도체험 활동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여, 학생 참여형 독도교육 실현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단위학교의 체험 중심 독도교육 확산을 위하여 전국 단위 공모를 통해 90개교(초교 30개교, 중학교 40개교, 고교 30개교)의 독도지킴이학교를 선정하여 지원한다. 지난 4월 15일 독도지킴이학교 발대식이 개최된 바 있다. 독도지킴이학교의 독도지킴이들은 독도 영토수호 캠페인, 동해·독도 표기 홍보 등 독도 관련 체험프로그램을 창의적으로 개발하여 학생과 시민 대상으로 독도영토 주권 수호 활동을 펼치며, 독도탐방 및 독도 관련 전문가 특강 등을 통해 독도지킴이로서 자긍심과 독도 수호 실천의지를 높일 계획이다.

 

 

5. 독도전시관에 전시된 일본교과서

 

6. 가상현실을 통해 독도 간접체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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