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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영상교육, 가정에서의 심리방역 강화

코로나로 인한 ‘학생 우울증’ 날려버리는 방법!

글  이순이 편집장


코로나 확진자거나 접촉자로 분류되어 자가격리를 겪은 학생들이
사고 후유 정신장애(트라우마)를 겪고 있다.


코로나 경험, 트라우마를 겪는 아이들

  아이들에게 학교는 단순히 배우는 곳이 아닌 사회적 관계 맺기를 통해 성장하는 총체적인 삶의 장이다. 지난 1월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이래 우리의 일상은 비대면사회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는 아이들도 예외가 아니라서 교실이 아닌 집에서 원격수업을 듣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 2.5단계로 격상되면서 대부분 시간을 가정 내에 머무르고 있다. 가정 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고립감을 느끼며 우울감, 불안감을 호소하는 학생이 늘고 있으며 스마트폰 및 미디어 중독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확진자거나 접촉자로 분류되어 자가격리를 겪은 학생들이 사고 후유 정신장애(트라우마)를 겪고 있다.


정신과 전문의가 전하는 ‘우리 아이 정신건강’

  교육부는 학생들의 정신건강 차원에서 코로나로 인한 우울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와 함께 9월 23일(수)부터 총 5회에 걸쳐 학부모를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다. 정신과 전문의가 소아청소년정신과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자녀의 정신건강 문제의 발생원인, 증상, 극복방법을 안내한다. QR코드와 인터넷(https://bit.ly/3hURmQ2)을 통해 사전신청을 할 수 있으며, 당일 시청도 가능하다.



감염병 대응 학교 심리방역 안내서 개발

  또한, 교육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여 ‘감염병 대응 학교 심리방역 안내서’를 개발하여 배포하였다. 안내서에는 정신과 이상 분석을 토대로, 코로나19 등 각종 전염병 유행 시 모든 사회구성원에게 나타날 수 있는 심리적 영향과 관련하여 심리방역의 필요성, 학교 구성원별(학생, 교직원, 학부모) 교육방법 등을 소개하였다. 특히 감염병 확진자가 발생하였을 때 실시하는 응급 심리지원을 학교현장에 맞도록 보완한 맞춤형 학교 응급 심리지원 절차와 내용을 안내함으로써 학교 구성원의 정서적 안정과 학교 본연의 기능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 밖에도 교육부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 및 확진자의 정신과 전문의 비대면 상담, 24시간 청소년 모바일 상담, 자살위기 고위험군 치료비 지원 등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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