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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우수부서(직원) 선정, 신나게 일하는 조직문화 만들기에 앞장

글  이순이 편집장



‘이달의 우수직원’(허영기 서기관) 시상을 위해 교육통계과를 방문한 유 부총리는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격려와 더불어 협력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하였다.


‘이달의 우수직원’ 선정,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

  교육부는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유기적으로 한 팀(One Team)으로 신나게 일 잘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난 5월 ‘조직문화 개선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그 일환으로 ‘이달의 우수부서(직원)’를 선정하여 시상하였다. 이번 행사는 주변 동료가 우수부서 또는 직원을 직접 추천하고 최종 수상자도 직원의 투표로 선정함으로써 구성원 모두가 함께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주체라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첫 수상의 영예는 교육통계과의 허영기 서기관에게 돌아갔다. 허영기 서기관은 투표에 참여한 전체 직원의 30% 이상의 지지를 받아 7월 ‘이달의 우수직원’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2011년 공직에 입문한 이래 학교폭력 근절 업무를 시작으로, 대학재정 사업총괄, 지방교육재정 총괄, 교육부 업무 기획, 차관 보좌 등 주요 업무와 보직을 맡아 왔다. 특히, 지난 1월 데이터 관련 3법 개정 이후 데이터를 활용한 교육정책 개선을 위해서 ‘빅데이터 기반 교육정책 분석 시범과제’ 등 생소하고 어려운 업무를 적극적으로 주도하는 자세에 많은 직원이 칭찬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유 부총리, “부서 간의 칸막이 없애고 협력하는 조직문화 만들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하 부총리)은 지난 8월 6일 교육통계과를 직접 찾아가 허영기 서기관을 격려하고 응원하였다. 기존의 시상식 형식을 벗어나서 기관장이 직접 대상자를 찾아가 시상하고 격려하는 모습에서 작은 변화를 통해 조직문화를 혁신하고자 하는 부총리의 무언의 메시지도 함께 전달하였다.

  유은혜 부총리는 허영기 서기관에게 우수직원 명패와 상금을 시상하고 교육통계과 직원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우리 직원들과 얘기하며 교감할 기회가 줄어서 아쉽고 속상했는데, 이렇게 의미 있는 자리가 생겨서 기쁘다.”라며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우린 ‘공동의 경험’을 쌓았고 매우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부서 간의 칸막이를 없앨 수 있도록 노력하고 협력하는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라고 말했다.

  동료의 뜨거운 칭찬과 응원 속에서 첫 ‘우수직원’으로 선정된 허영기 서기관은 “순환보직인 공직에서 운이 따라주어 주요 요직을 거친 것 같다.”라며 “이 상은 더 열심히 일하라는 동료들의 격려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허영기 교육통계과 서기관



주변 동료가 직접 추천하고 직원들의 투표로 선정하는
‘이달의 우수부서(직원)’는 구성원 모두가 함께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든다는데 의미가 있다.


데이터 기반 ‘교육행정의 과학화’에 앞장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교육행정의 과학화에 대한 대화도 이어졌다. 정부는 국민 체감형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 각 기관이 보유한 공공부문 간 데이터를 연계·분석하고, 나아가 정부-민간 간의 정보 공유를 확대하고 있다. 교육부에서는 교육기본통계를 비롯해 (유·초·중·고·대학) 교육정보공시, 고등통계, 초중등 사교육비 등 주요 교육 공공데이터를 총괄하는 교육통계과가 주도하고 있다.

  이날 유 부총리는 “교육행정의 과학화를 위해서 애쓰고 있는데, 교육 관련 공공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교육정책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학교현장이 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재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하였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행정, 교육행정의 과학화 업무를 맡고 있는 허 서기관은 “빅데이터나 인공지능 관련 업무는 우리 부서만의 일도 아니고,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더더욱 아니다. 새로운 영역이기에 배우면서 일하고 있고, 특히 전산 전문가인 동료들과 타 부처와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치열하게 고민해서 올해에는 성과를 좀 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업무추진 과정에서 모범이 되는 동료와 부서의 이야기 등 다양한 사례를 연말까지 매달 발굴하여 ‘이달의 우수부서(직원)’을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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