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행복한 교육

농어촌 작은 학교의 자생력을 키운다


농어촌 학교 특색프로그램 운영 지원 사업

글_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과

  농어촌 지역은 도시 지역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사회적 고립, 문화적 지체, 경제적 빈곤, 공공서비스 질의 낙후성 등 교육환경으로서 취약점을 가지고 있으며, 저출산과 인구구조의 고령화, 우수학생의 도시 이동 등에 따라 학령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교육부는 농어촌 학교 학생의 학습권 보장 및 교육여건 개선을 위하여 ‘농어촌 우수고 지원 사업(’04~’09년, 1,619억 원)’, ‘농어촌 연중 돌봄학교 사업(’09~’11년, 806억 원)’, ‘농어촌 전원학교 육성 사업(’09~’13년, 2,229억 원)’, ‘ICT활용 농산어촌 학생 학습여건 개선(’13~’18년, 360억 원)’ 등의 국가시책사업을 수립하여 농어촌 학교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농어촌 학교는 영세한 규모로 인하여 학생들의 사회성 발달 도모에 취약하고, 다양한 교과 개설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한계가 있으며, 교사 의존성이 과다하여 교사의 업무 부담 과중 등의 문제를 안고 있지만, 청정 자연환경과 전통문화가 있다는 점에서 도시와 대비되는 특색 있는 교육 자원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학교 구성원 간 긴밀한 인간관계를 기초로 학습지도와 생활지도의 개별화가 가능하고, 학생들의 상호 협동적 학습 기회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농어촌 학교 특색프로그램 운영 지원

  교육부는 2018년도부터 ‘농어촌 학교 특색프로그램 운영 지원 사업’을 통하여 농어촌 지역 자원과 연계한 단위학교의 다양한 특색프로그램 운영 및 학교 간 협력활동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강원도교육청의 ‘두레학교 사업’, 전라북도교육청의 ‘어울림학교 사업’, 전라남도교육청의 ‘1학교 1브랜드 사업’ 등의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전국적 확산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금까지의 농어촌 학교 지원을 위한 국가시책사업은 교육여건 개선 등 시설 확충에 중점을 두고 있었으나, 본 사업은 농어촌 작은 학교의 자생력 육성을 목표로 다양한 학교운영 모델의 개발과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의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1. 작은 학교, 농어촌 교육협력 네트워크 구축

  교육부는 농어촌에 소재한 단위학교가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2018년과 2019년에 20억(학교별 500만 원)을 지원 중이다. 구체적으로 농어촌 학교가 소재한 지역 여건에 따라 지역사회와 함께 농어촌 가치가 반영된 다양한 특색프로그램 운영(유형1), 동급 학교 간 시설·프로그램 공동 활용 및 인근 학교와의 학교군을 구성한 특색프로그램 공동 운영(유형2), 농어촌 지역 주체들이 교육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역 내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교육활동 운영(유형3) 등의 세부사업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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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교육지원청중심의 교육생태계 조성

  2018년 단위학교 특색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추진한 결과 학교별로 성과의 격차가 존재하며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이나 지역사회 연계 등을 통한 성과의 확산이 제한된다는 평가가 있었다.

  교육부는 이러한 평가 결과를 반영하여 2019년에는 ‘교육지원청 중심형’ 사업(30억, 10개 교육지원청)을 마련하여 교육지원청 차원의 통합적 지원 체제 구축·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어촌 작은 학교의 다양한 수업모델 개발 및 특색프로그램 우수사례의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공모 결과 11개 교육지원청(인천 강화, 경기 연천, 충북 단양, 충남 예산, 전북 김제·순창, 전남 해남, 경북 문경, 경남 의령, 제주시·서귀포시)이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3. 도서·벽지에 미래형 화상교실 구축

  도서·벽지에 소재한 학교는 영세한 학교 규모로 인하여 초등학교에는 2개 이상의 학년이 함께 수업하는 복식학급의 운영과 비전공 교사가 선택과목을 수업하는 상치교사의 배치가 이루어지고 있어, 학생들의 교육기회 평등권 제한 및 학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극소규모 농어촌 학교일수록 복식학급 운영과 상치교사 배치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교육부는 극소규모 도서·벽지학교의 교육여건을 개선하여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습능력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농어촌 도서·벽지학교 미래형 화상교실 구축 사업’을 2019년부터 추진 중에 있다. 본 사업은 도서·벽지학교에 쌍방향 수업공유 화상교실을 구축하여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복식학급과 상치교사 운영이 불가피한 도서·벽지지역 학교 여건에 적합한 대안적 교육모델의 시범 운영이 주 내용이다. 본 사업을 위하여 인천·전남·경북교육청에 총 3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하여 15개의 화상교실을 구축 중에 있으며, 2학기부터 사업 대상 학교 간 정규교과 및 선택교과 수업의 일부를 공동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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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학교, 사업의 성과와 과제

  2018년 농어촌 학교 특색프로그램을 지원한 결과 농어촌 학교의 사업만족도는 4.38점(5점 만점)으로 우수하게 나타났다. 특히 담당 교원 등 학교관계자로부터 학생들의 친사회적 가치 함양과 공동체의식 함양 등 사회성 증진에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과 인지적 학습 역량이 강화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다양한 특색 교육프로그램 운영은 지역과 연계한 창의적 체험활동, 방과후학교 활동, 학교 간 연계교육활동 등을 정책수단으로 농어촌 학교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정규 교육과정의 특색화가 최종 목적이다.

  농어촌 지역 인구 감소에 따라 소규모 학교는 계속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어촌 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학습능력 향상을 위하여 농어촌 작은 학교의 경쟁력 있는 교육과정 특색화가 필요하다. 교육부는 농어촌 학교에 대한 국가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농어촌 여건을 반영한 다양한 학교 운영모델 개발과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