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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수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자유학기제 조기 정착으로 순천교육 르네상스시대 연다”

신경수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자유학기제 조기 정착으로 순천교육 르네상스시대 연다”

 

평소 일하는 ‘분위기’를 중시하는 신경수 교육장은 자유학기제를 조기 정착시켜 교육도시 순천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평소 일하는 ‘분위기’를 중시하는 신경수 교육장은 자유학기제를 조기 정착시켜 교육도시 순천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순천교육지원청 신경수 교육장은 지난해 순천이수중학교의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운영을 지원하는 한편, 새해 관내 중학교의 자유학기제 참여율 70%를 이끌어내며 자유학기제 전령사로 본격 나섰다. 순천시를 비롯해 각 지역기관과 활발히 MOU를 체결하며 자유학기제 운영을 위한 인프라를 탄탄히 다져온 그는 ‘리더의 진정성’이야말로 변화를 이끄는 최대 요인이라고 분석한다. 교육장이 사심 없이 진정성을 다해 교육행정을 펴면 자연스레 교육공동체의 공감을 구할 수 있다는 얘기다.

  평소 일하는 ‘분위기’를 중시하는 신경수 교육장은 ‘행복학교박람회’에 전 장학사를 참가시킬 정도로 교육 혁신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남다르다. 그는 아이들의 바람직한 변화나 조직 내의 긍정적인 변화는 모두 ‘분위기’에서 시작된다고 본다. 신 교육장이 순천공고 재직시절 공립 특성화고교로서는 이례적으로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를 배출한 것도 ‘할 수 있다는 분위기’를 만들어낸 그의 뚝심에서 비롯됐다.

  자유학기제를 선도함으로써 순천교육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는 신경수 교육장의 포부를 들어봤다.

 

Q:자유학기제 실천에 중점을 두게 되신 배경은 무엇입니까.

A:학생들이 자신의 끼를 알고 진로탐색을 통한 꿈이 설정되면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이 생겨나서 필요한 분야에 대한 자기주도적 학습을 즐겁게 할 수 있어 행복지수가 높아질 것이고 결과적으로 우리 정부의 교육분야 국정목표인 ‘미래의 행복한 세계시민 양성’의 기반이 되기 때문입니다.

 

Q:순천교육지원청의 자유학기제 지원 노력이 타 교육지원청과 어떤 점에서 차별성과 경쟁력을 갖고 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A:일부 학부모가 우려하는 학력저하문제, 인프라 구축, 예산지원, 교사의 업무폭증 등 예견되는 문제점들은 여러 차례의 설명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충분히 공유하고 있습니다. 우선, 자유학기제를 학부모, 지역사회, 학교에 곧바로 알리도록 하는데 우선적으로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이 다른 교육지원청에 비하여 풍부하고 특히, 지자체와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가 잘 구축되어 있습니다. 교육부 지정 종합예술교육선도청 프로그램, 팔토스, 방과후 프로그램, 스포츠동아리, 위 클래스 등 기존 진로탐색 관련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자유학기제 교육과정 편성·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Q:자유학기제를 추진하면서 어려움은 없으셨습니까.

A:새 정부가 들어서면 쏟아지는 새로운 정책들에 대한 학교현장의 과부하가 피부로 느껴지는 어려움으로 대두되고 있는 건 현실입니다. 문제는 자유학기제에 대한 예고나 홍보부족이 학생은 물론 학부모, 교사의 충분한 공감대를 얻지 못하고 시행하게 됨으로써 시행착오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시행해보지도 않고 우려하는 여러 가지 문제의 해결방안을 포함하여 학생을 중심에 두고 학교별로 가능한 방법을 지혜롭게 찾아가야 할 것입니다.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확충문제는 단계별로 검토하며 시행해 갈 것입니다.

 

 

평소 일하는 ‘분위기’를 중시하는 신경수 교육장은 자유학기제를 조기 정착시켜 교육도시 순천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평소 일하는 ‘분위기’를 중시하는 신경수 교육장은 자유학기제를 조기 정착시켜 교육도시 순천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Q:타 교육지원청에서 순천교육지원청의 자유학기제 지원정책을 벤치마킹하고자 한다면 어떤 점에 유의하여 정책을 추진해 나가야 하는지 조언해 주십시오.

A:교육지원청에서는 지역사회 전체의 기반조성을 위해서 범지역사회 유관기관과 단체들의 도움을 끌어내는 가교역할을 해야 합니다. 또한 단위학교의 인적, 물적 교육여건과 특성이 철저하게 보장되고 자율적으로 꾸려갈 수 있도록 지원하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 순천은 지자체 연계 지원예산을 확보하여 자유학기제를 내실있게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의존형태의 자유학기제가 아닌 학교와 교육지원청이 스스로 움직이는 자유학기제 운영은 반드시 성공하리라고 믿습니다.

 

Q:업무를 수행하시면서 꼭 지키고 싶은 원칙이나 소신이 있으시다면.

A:인간관계를 중요시 하며 ‘의리와 인화’를 첫 번째로 꼽습니다. 교육의 문제는 ‘학생을 중심에 두면 답이 있다’는 철학으로 교육자의 길을 성직으로 알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Q:재임 중에 꼭 달성하시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인가요.

A:평소 기본학력은 당연히 필수여야 하지만 ‘바른 인성이 경쟁력이다’는 생각을 합니다.

孝를 기본으로 ‘나눔과 배려로 함께 살아가는 인성교육’의 기반을 모든 학생들에게 튼튼하게 다져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육지원청 교육지표를 「情·꿈·끼를 키우는 행복순천교육」으로 정하고, 情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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