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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원격수업 사례, 해외 공유·전파

◦ UAE 교육부 장관 요청으로 원격회담 개최

◦ 코로나19 극복 위해 양국 교육협력 강화하기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 4월 21일 아랍에미리트(이하 UAE)의 교육부장관 후세인 이브라힘 알 하마디의 요청으로 원격회담을 개최했다. 한국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하여 우수한 교육 역량을 토대로 전국 단위의 원격교육을 시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UAE의 원격교육 시행에 참고하고자 우리나라의 경험과 사례 공유를 요청했다. 이 회담에서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의 원격수업 경험을 공유하고 양국의 교육협력 방안 등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무엇보다 현장의 교사들과 학부모님들의 이해와 협조가 있었으며, 학생들의 높은 정보기기 활용 역량과 적극적인 참여가 큰 힘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도 온라인 개학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 기반(플랫폼)을 사전에 확충하고, 스마트기기 대여 및 인터넷 통신비(모바일 데이터) 지원을 통한 원격수업 운영 기반 구축 과정을 소개했다.

  아울러 ‘1만 커뮤니티(1학교 1대표 교원 모임)’와 교사학습공동체 등 자발적 커뮤니티와 시범학교 운영 등을 통한 교원의 정보통신기술 활용 역량 강화, 원격교육 취약 학생을 위한 맞춤형 학습 지원, 민·관·기업 간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및 원격수업 신속 지원 등에 역점에 두고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양국 간 교사들의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더 나은 원격교육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이번 경험을 토대로 관계 부처 및 기업들과 적극 협력하여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을 기반으로 ‘한국형 원격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교육 혁신과 미래 인재 양성을 가속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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