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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과정, 놀이중심 교육과정으로



  만 3~5세 공통 교육과정인 누리과정이 유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신장하는 놀이중심 과정으로 개편된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육아정책연구소는 지난 5월 16일 '2019 개정 누리과정 공청회'를 열고 누리과정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누리과정의 성격을 국가 수준의 공통 교육과정으로 명시하고, 유아의 전인적 발달과 행복을 추구하는 유아 중심 교육과정임을 강조한다.

  또한 유아가 충분히 놀이를 경험함으로써 자율성과 주도성을 키우도록 하고, 교육과정 내 놀이의 범위를 확대해 교실 내 환경을 다양한 놀이가 가능한 환경으로 구성하도록 한다. 연령별로 제시한 세부내용은 최소화해 교육 현장의 자율성을 확대한다.

  정부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누리과정 개정안에 대한 교육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교육과정심의회, 중앙보육정책위원회 심의 및 행정예고를 거쳐 7월 중 개정안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설세훈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은 “유아중심·놀이중심 교육은 유아의 행복감뿐 아니라 4차 혁명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자율·창의·융합능력을 키우는 교육”이라고 강조하며 “누리과정 개정방향이 현장에서 실현되는 데는 교사의 전문성이 가장 중요하므로, 시·도교육청과 함께 현장 교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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