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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 일상회복 위한 ‘정다운 숲교실’ 운영


  교육부와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지난 11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장애학생과 가족 등의 산림복지서비스 체험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정서, 사회성 위축으로 힘든 장애학생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회복시키며, 우울증 완화에 도움이 될 계기가 마련됐다.


  특수학교(급)에서는 올해 2학기부터 ‘정다운 숲교실’을 시범 운영하며 장애학생의 단계적 일상회복을 돕고 있다. 그동안 101개교 1,456명이 국립춘천숲체원 등 전국 9곳 산림복지시설에서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숲에서 진행하는 오감체험활동, 목공예, 숲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학생과 가족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22년 프로그램 내용과 규모 등을 확대해 장애학생과 가족의 일상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문제행동 개선, 생태감수성 증가, 양육스트레스 완화 등의 시범사업 효과성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특수교육 및 산림복지 전문가가 중심이 되어 장애유형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또한, 현장에서 프로그램을 직접 진행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식 개선 교육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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