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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전체적 ‘우수’

◦ 공교육 혁신 강화 등 4개 영역 평가 실시

◦ 우수사례 확산 위해 전문가 자문 지원

  교육부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 혁신 강화, 교육의 희망사다리 복원, 안전한 학교 구현, 학교 구성원 만족도 제고 등 4개 영역을 중심으로 평가했으며, 외부 전문가와 교육현장 경험이 풍부한 인사를 평가위원으로 위촉하여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고자 노력했다.

  공교육 혁신 강화 영역에서 각 시·도교육청은 전체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 학생 1인당 진로체험 참여, 자유학기(년)제 연수 실적은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학생평가 관련 교원 연수, 초등교원 소프트웨어(SW)교육 직무 연수, 초등문해력 교육 강화, 직업계고 지원,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실적도 전체적으로 우수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학부모의 사교육 부담 완화를 위한 학원 등의 교습비 안정화, 미래 사회에 부합하는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해 연수과정 편성·운영 시 교원 수요 반영, 연수 질 향상을 위한 환류 체계 마련, 예비교원 양성기관(교·사대)과의 협력 등은 앞으로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교육의 희망사다리 복원 영역에서는 울산시교육청과 제주·충북도교육청이 선정됐다. 각 시도교육청은 기초학력보장을 위한 추진 실적, 통합학교 교(원)장의 특수교육 연수, 국공립유치원 취원율 향상도, 다문화교육 활성화 노력이 전체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안전한 학교 구현 영역 평가 결과, 대구·인천시교육청과 경남·충남도교육청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개선, 미세먼지 계기교육 실적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나 학교폭력·성폭력 예방 및 대책 추진은 향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구성원 만족도 제고 영역에서 교원 행정업무 경감 만족도,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참여 학생 만족도는 17개 시도 모두 높게 나타났으며, 대부분의 시도에서 전년도 대비 만족도가 향상됐다.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육수요자 만족도는 코로나19로 인한 학사 일정 변경과 교원 업무 부담 경감을 위해 미실시했다.

  교육부에서는 각 시도의 우수사례가 전국의 교육청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공유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가 자문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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