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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가는 새처럼 세상을 담는 헬리캠촬영기사

  과거 명절 때면, 길게 늘어진 고속도로의 귀성, 귀경 차량을 방송촬영하기 위해 헬리콥터를 띄우던 시절이 있었다. 요즘은 헬리캠(Helicoprter Camera)을 통해 뉴스뿐 아니라 전국을 돌아다니는 체험 버라이어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도 거대한 자연풍경 등을 담은 사진을 흔하게 볼 수 있다. 마치 새가 되어 하늘에서 세상을 내려다보는 기분이 든다. 이는 헬리캠과 헬리캠을 조작하는 촬영기사들이 있기에 가능하다.
  헬리캠은 사람이 직접 촬영하기 어려운 장소나 풍경을 담기 위해 지상에서 원격으로 조종해 촬영을 돕는 카메라로, 드론(Drone)이라고 불리는 무인항공기에 카메라를 장착시켜 원격 촬영을 할 수 있는 방송장비다. 헬리캠 촬영이 시작되면서 실시간 중계가 가능해졌으며, 고정형 카메라로 담지 못했던 사각지대 촬영도 가능해졌다. 최근 드론기술의 발전과 함께 헬리캠 촬영기사를 통한 디지털 영상의 전문화와 그 수요가 가속화되고 있다.

 

 

  헬리캠촬영기사가 하는 일
1.헬리콥터 본체 아래쪽에 카메라를 장착하고 조작을 통해 영상을 촬영하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한다.
2.항공촬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먼저 파악하고 이에 대비할 계획을 수립한다.
3.기체 움직임에 관계없이 원하는 사물을 계속 촬영하기 위해 비행체를 지상에서 무선으로 조종하는 드론조종사와 2인 1조 팀을 구성하여 촬영을 수행한다.
4.항공촬영을 위해 신청, 허가 및 관련기관의 협조를 구하는 일을 비롯해 제반 법규 및 조종자 준수사항을 숙지하는 등 행정적인 업무도 수행한다.

 

 


적합한 사람은?
  평소 모험심이 많고 영상 사진과 관련해 흥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적합하다. 장비를 조작하고 활용할 수 있는 숙련된 기술과 연상에 대한 감각이 필요하다.

 

필요한 자격은?
  특별히 요구되는 자격은 없지만 영상촬영에 대한 지식과 기술적인 능력을 갖춰야 한다.

 

필요한 공부는?
  무인항공 관련학과 또는 사진·영상 제작 관련 전공을 한 후 핼리캠 업체 등에서 경력을 쌓아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최소 1년 정도 무인항공 조종기술 관련 교육 및 실무과정을 이수해야 하며, 사진 또는 영상 촬영 전문 지식을 쌓아야만 전문가로 인정한다.

 

어디서 준비하나?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한국영상아카데미, 한국콘테츠진흥원, 대학의 무인항공 관련 학과, 촬영학과, 헬리캠 촬영업체 및 장비업체 등에서 교육이 가능하다.

 

활동 영역및 진출 분야
  영화·미디어 산업뿐 아니라 방재, 군사 정찰, 건설 현장, 재난 지역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전망 point
  다양한 분야와의 접목을 통해 헬리캠 촬영을 필요로 하는 산업이 점차 늘어날 것이며, 그에 따른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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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이트
국토교통부 www.molit.go.kr
멀티로터연구소 cafe.naver.com/wookongm
에어로피디케어 www.aeropdk.com
무인항공센터 www.uavcenter.com
참고문헌
한국고용정보원 『미래를 함께 할 새로운 직업』(2015)
한국고용정보원 『2016 우리들의 직업 만들기』(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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