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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선택을 한 청소년들의 학교 밖 졸업

신재일 명예기자

-경상북도, 학교밖 청소년 대상, 꿈드림 청소년 졸업식 등 지원 - 

 


 

여러 가지 사정으로 학교를 그만둔 후 검정고시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이 있다. 지자체에서는 이들 청소년들이 용기를 잃지 않도록 각종 지원을 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학습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학습지원단은 도청 및 14개 시군에 설치되었으며 169명의 지원단원들이  278명의 학교밖 청소년과 1:1 연계를 통해 검정고시를 준비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체의 76%인 210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복교 또는 대학에 진학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런 성과를 기념하는 의미로 꿈드림 졸업식도 개최되었다. 검정고시 합격은 정식으로 학교를 졸업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졸업식을 통해 사회로 나가는 출발점으로 삼는 것이다.

 

 

2018년 9월 18일(화) 경주 화랑마을에서 「2018 경상북도 꿈드림 졸업식」이 열렸다. 4회째를 맞이한 졸업식에서는 15명의 우수 청소년에게 도지사상(3명) 등 시상도 이루어졌다. 비록 여러 가지 사정으로 학교는 그만두었지만 자립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여 타의 모범이 되었기 때문이다.

 

졸업식을 위해 후배 청소년들이 실용무용, 통기타 등의 공연을 준비하였고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등에서 현악 4중주 축하공연을 하는 등 풍성한 축하의 장이 이루어졌다.  졸업식에 참여하는 K양(18세)은“학교를 그만두면서 졸업식을 경험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졸업식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서 설레고 기뻐요”라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이런 지원들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새로운 꿈을 찾을 수 있는 삶의 터닝 포인트사 되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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