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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고등학교, 어르신을 섬기는 THE 시원한 여름나기 프로젝트에 나서

이명주 명예기자

문태고등학교(교장 김승만)는 8월 1일 목요일부터 8월 3일 토요일까지 약 3일에 걸쳐 목포이랜드노인복지관(관장 심정영)의 주관하에 이루어지는 ‘2019. 독거 어르신을 섬기는 THE 시원한 여름나기 프로젝트’에 재학생 20여 명이 참여하여 본격적인 혹서기 8월을 맞아 관내 어르신들이 시원한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문태고등학교(교장 김승만)와 목포이랜드노인복지관(관장 심정영)은 지난 2017년 MOU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어르신을 섬기고 1·3세대가 소통하고 공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기획하여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도 그 성격에 부합한다.”라고 한다.
 문태고등학교 학생들은 여름방학이자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마음으로 목포이랜드노인복지관에 모였다. 문태고등학교 외에도 목포제일중학교, 목포고등학교 등 여러 학교의 학생들도 팀을 이루어 이 프로젝트에 동참하였다. 학생들은 복지관에서 준비한 여름나기 KIT와 학교에서 준비한 음료를 챙긴 후 어르신 댁에 가 직접 전해드렸고, 미리 작성해온 손편지를 어르신 앞에서 차분히 읽어 나가며 1·3세대 간 한마음을 이끌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문태고등학교 3학년 최주희 학생은 “작년 이맘때쯤에도 비슷한 활동에 참여했었는데, 너무 좋았었다. 그래서 올해도 좋은 기회가 생겨 망설임 없이 참여하게 되었다.”라며, “이번에 뵙게 된 할머니께서 저희를 보시고는 “이렇게 와줘서 정말 고맙다.”라며 친손녀처럼 대해주셨는데, 무척이나 감사했다. 수험생이라 다소 어려움이 있겠지만, 여건이 된다면 앞으로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나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한, 프로젝트에 나선 문태고등학교 이명주 교사는 “삶의 선배님이자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이끌어 오신 어르신들이 계시기에 오늘날 우리가 이렇게 힘차게 살아갈 수 있음을 우리 학생들이 깨달았으면 한다.”라며, “1·3세대가 서로 공감하고 이해하고 화합하는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조성하는데 더욱 힘써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문태고등학교 김승만 교장은 “더운 날씨 속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소중한 시간을 내어준 우리 학생들과 이런 기회를 제공해준 목포이랜드노인복지관에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라며, “1·3세대 간 소통 속에 우리 학생들이 적극적인 효(孝)를 실천하여 바른 인성을 지닌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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