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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동초, 쌀 한 톨의 소중함을 배우다!

고영성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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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 모내기를 통해 쌀 한 톨의 소중함을 알았어요!


  장성군 진원동초등학교(교장 강경자)는 6월 14일(금) 오전부터 전교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학교 텃논에 모여 손 모내기를 실시하였다.

 
  이날 모내기는 못줄에 맞춰 손으로 직접 모를 뜯어 심는 방식으로 실시했다. 우리 선조들의 전통 방식인 손 모내기를 직접 체험해보면서 선조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모내기를 통해 땀의 가치와 협동의 중요성을 체험하였다.


  매일 먹는 밥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우리의 식탁에 올라오는지 그 과정의 일부를 체험함으로써 쌀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옛날처럼 ‘노동요’를 부른 것은 아니지만 스피커에서는 최신 음악이 흘러나왔고, 약 200평 정도의 논에 모가 채워지기 시작하였다. 서툴지만 5~6학년 학생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논의 절반 이상을 채운 뒤에 어린 동생들에게 모 심는 법을 가르쳐주었다. 서로 배려하며 땅, 물, 바람, 햇볕의 소중함을 느끼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었다.


  진원동초등학교는 논농사 체험을 통해 벼의 생육과정을 이해하고 농부에 대한 고마움과 쌀에 대한 소중함을 느껴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벼농사를 짓고 있다. 모심기, 벼 수확, 탈곡 등 논의 한살이에 대해 배우고 농경의 소중함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년 수확한 쌀은 학생 생일축하 떡, 동네 어르신 초청 잔치, 학교 야영활동 등 학교 행사시 간식으로 활용한다.

 
  강경자 교장은 “학생들이 모내기 체험을 통해 농부들의 땀방울로 길러낸 쌀과 곡식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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