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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미술시간에 도슨트로 변신!

김민경 명예기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목은 무엇일까요? 체육과 미술이지 않을까요. 그 중에서 미술교육으로 색다른 접근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자투리 미술시간'입니다.

[사진1] 자투리 미술시간 표지

먼저, '도슨트'라는 용어를 아시나요? 도슨트란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에서 관람객들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을 말하는데요. 미술시간에도 도슨트가 될 수 있습니다.

박물관이나 미술관 대신 교실에서, 관람객들은 우리 아이들이, 전시물은 신박한 미술가들의 작품들로 말입니다.

언제? 자투리 미술시간에요! 자투리 미술시간이란 말 그대로 미술시간 중에서 몇몇 아이들에게 생기는 그 자투리 시간을 말합니다. 아이들이 미술시간에 그리거나 만들기를 많이 하는데요. 이때 꼭 "선생님 저 다했는데요? 다 색칠했는데요?" "이제 뭐해요?
놀아도 되요?" 등등 교탁으로 부리나케 나오는 아이들이 생기기도 해요. 보통 "여기 색칠 덜 했네~ 다시 해와요" "하나 더 해보면 좋겠는데?" 등등 잔소리 아닌 잔소리로 아이들을 다시 책상으로 돌려보내기도 하죠.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요. 분명, 아이들은 미술시간을 기다려요. 미술시간을 좋아해요. 즐겁게 수다도 떨면서 미술활동을 했는데 최선을 다해서 완성한 작품을 선생님한테 검사맡으러 나온건데 다시 자리로 돌아간다면 그 순간 아이들의 마음은 어떨까요? 순간적으로 미술에 대한 애정과 흥미가 뚝 떨어지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아이들을 돌려보내지 않고 '자투리 시간'을 허용해 미술의 색다름을 선사해주는 방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렇게도 미술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 수 있어요. 어떻게 '자투리 미술시간' 을 활용할 수 있는지 살펴볼까요?

[사진2] 작가 소개

아이들에게 작가를 소개해줄 수 있습니다. 미술가들 중에는 메이커 아티스트, 일러스트레이터 등 교과서 밖을 넘은 다양한 미술가들이 존재합니다.

[사진3] 작품 소개

아이들은 다양한 작품을 보면서 능동적으로 작품의 특징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사진4] 요건 몰랐징(신박한 미술관련 정보) 소개

다양한 미술 전시회, 서적도 알게 되면서 나도 모르게 미술 상식 쑥쑥 크게 됩니다. 전시회, 서적 등을 통해 미술에 한발짝 더 가까워질 수 있게 됩니다.

[사진5] 도전 소개

아이들도 직접 현대 미술가처럼 미술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사진6] 자투리 굿 뱃지 소개

주어진 미술 활동을 빨리 끝낸 아이들에게도 그 자체로 칭찬을 해줄 수 있지 않을까요? "미술 작품을 빨리 완성한 능력자! 자투리 시간까지 활용했으니 굿 뱃지를 증정합니다." 아이들은 공부라기보다 재미있는 놀이를 했다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이제 더이상 아이들의 자투리 시간을 내버려두지 말아요. 새로운 미술 교육 방법으로 아이들의 미술에 관한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도전은 어떨까요? '자투리 미술시간'에 관한 여러가지 활동 자료는 교사전문사이트 [아이스크림]-[샘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http://sblog.i-scream.co.kr/교사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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