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행복한 교육

아이들이 '진짜' 작가가 되었어요!

김민중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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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초등학교(교장 정효석)는 1월 30일 ‘2019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로 학생 동시집 『물려주기의 법칙』을 출간하였다. 이 책은 4~6학년 책쓰기 동아리 학생 50여명이 일 년 동안 동아리 활동을 하며 모은 작품을 엮어 낸 동명의 교내작품집 『물려주기의 법칙』이 2018년 대구시교육청 학생 우수 작품으로 선정되어 정식으로 출판한 책이다.

책 제목인『물려주기의 법칙』은 책에 수록된 4학년 최진솔 학생의 작품 제목을 따온 것으로, 언니가 물려주는 학용품이나 옷 등이 자기 취향이 아니어도 그대로 물려받아야 하는 동생의 아쉬움과 언니에 대한 부러움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학생들의 지지를 받아 제목으로 결정되었다.

다사초 책쓰기 동아리인 ‘다사랑 꿈랜드’는 2016년 본격적인 인문 책쓰기를 시작하고 3기인 2018년에 드디어 대구시교육청의 엄정한 심사를 통과해 첫 작품집을 세상에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동아리는 그동안에도 꾸준히 책을 발간해왔다. 2016년에 한국청소년육성재단에서 출판지원을 받아 동시집을 발간하고, 2017년에는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에서 학생 우수 저작물 대상에 뽑혀 『번쩍님 프로젝트』라는 동시집을 출간하였다. 그리고 2018년에 대구시교육청 우수 작품으로 선정되어 정식 도서를 출판하게 되었다.

다사초는 표지 디자인도 학생들의 공모를 통해 4학년 양서인 학생의 켈리그라피로 선정하고, 모든 작품을 출판 전에 다시 한 번 꼼꼼하게 저자의 검토와 수정을 거쳐 최선의 상태로 책에 실릴 수 있게 하였다. 책 출판에 참여한 학생저자 김유주 학생은 “내가 쓴 책이 정식으로 출판되고 서점에서 팔린다니 정말 꿈만 같다.”며 앞으로도 좋은 글을 계속 써서 작가의 길을 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동아리 활동을 통해 글쓰기에 자신감을 얻게 되고 선생님의 추천으로 각종 글쓰기 대회에도 출전하여 경험을 많이 쌓은 것이 뿌듯하고 기쁘다고 하였다.

정효석 교장은 “학생들이 세상을 아름다운 눈으로 보고 즐거운 마음으로 쓴 시들이 모여 귀한 책이 되었다.”며 수고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교장이 제일 먼저 책을 구입해서 주위에 자랑할 것이라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다사초의 『물려주기의 법칙』은 만인사에서 출판하여 2월에 정식으로 판매가 시작되어 시중 서점이나 온라인으로도 구입할 수 있으며 정가는 13,000원이다.

2018년 대구시교육청은 책쓰기 프로젝트를 꾸준히 시행한 결과로 초중고에서 모두 48개 학교 50여권의 우수작을 선정하고 3백만원의 출판지원금을 지급하여 책을 출판할 수 있게 하였다. 이에 따라 선정된 학교들은 매일신문, 만인사 등 지역의 유명 출판사를 비롯하여 서울에 있는 출판사와도 계약을 통해 책을 출판하게 되었다. 대구의 문학 전문 출판사인 만인사는 다사초 외에도 대봉초, 화원초 등의 동시집도 출판하게 되었고 그 외에도 경동초, 명곡초 등의 초등학교와 서재중, 대곡중 등 중학교, 도원고, 경북여고 등 고등학교 등 모든 학교급에서 많은 학교가 출판의 길을 열어 학생저자의 활약을 널릴 알릴 수 있게 되었다.

대구교육청 김은수 장학사는 “학생저자 10만명 돌파가 멀지 않았으며, 책쓰는 학생이 대구의 자랑”이라며 올해에도 학생저자 책출판 프로젝트를 실시해 대구를 인문책쓰기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