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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18 전국 독서인문교육활성화사업 통합 결과 발표회

김민중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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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7일(금)부터 8일(토) 이틀간 서울시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더불어, 책을 읽고 책을 쓰고, 책으로 성장하다’라는 주제로 2018 전국 독서인문교육활성화 사업 통합 결과 발표회가 열렸다. 지난 4월에 교육부 지원을 받게 된 전국의 모든 시도 교육청 독서인문연구회 및 책쓰기동아리의 교사들과 교육청 장학사 등이 참석하였다.

워크숍은 교육부 담당 장학관의 인사말씀과 송재범 서울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의 환영사로 시작하였다. 독서인문 및 책쓰기 교육연구회와 동아리들의 활동 보고에 이어 내년도 독서인문교육 정책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어서 연구회와 동아리별로 분임을 나누어 우수 학교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연구회에서는 교수학습방법의 연구와 학생 실천 사례 등이 중심이 되었고 책쓰기동아리는 실제 동아리 지도 방법과 학생 출판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온라인 출판 등으로 작품집을 출판한 사례를 설명하였다. 또한 작가 초청, 예산 활용, 추천 활동 등 책쓰기 동아리를 흥미롭고 효율적으로 이끄는 각종 노하우들도 공유하였다.

이어 저녁 시간에는 1908년대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풍선’ 등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밴드 ‘다섯손가락’의 리더이자 경희대 실용음악과 교수인 이두헌 교수의 토크콘서트가 이어졌다. ‘조력자로서의 교사’를 주제로 강의한 이두헌 교수는 비틀즈, 김광석 등 시대를 앞서간 음악가들에게는 모두 이름 없는 조력자가 있었다며 교사는 스스로 빛나기보다 위대한 사람을 길러내는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강의와 함께 즉석에서 음악을 연주한 이두헌 교수는 최근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국 그룹 ‘퀸’의 ‘We are the Champions’와 ‘Don’t stop me now’ 등의 명곡과 비틀즈의 ‘Let it be’, ‘Hey Jude’ 등으로 귀를 즐겁게 했다.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 이두헌 교수의 밴드는 거듭된 앵콜에 ‘붉은 노을’, ‘여행을 떠나요’ 등 유명 가요를 부르며 강의를 마쳤다. 참석한 교사들은 이두헌 교수의 환상적인 기타 연주에 매료되어 열정적인 박수와 환호를 보냈고, 흡사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열광의 도가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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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인 밤을 보낸 참가자들은 이튿날 마포중앙도서관을 찾아 ‘칼의 노래’, ‘남한산성’ 등으로 유명한 소설가 김훈의 강연을 들었다. ‘작가가 들려주는 책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의한 김훈 작가는 “선생님들은 학생에게 답을 제시하기보다 혼란을 줘서 가치 있는 질문을 하도록 해야 한다.”며 미래 사회의 교육은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찾는 것이라며 독서와 함께 삶에서 질문을 찾는 교육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교사들은 김훈 작가의 말을 경청하고 메모하며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김훈 작가는 예정된 시간을 넘겨가면서 교사들의 질문에 성의껏 답해주었고 사인 요청과 기념촬영에도 흔쾌히 응해 주었다. 참가자들은 강연이 끝난 뒤에는 최첨단 시설 과 환경을 자랑하는 마포중앙도서관의 시스템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의 자랑인 도서관은 무수한 장서와 복합문화공간을 확충하여 최고의 독서환경을 구축하고 있었다.

서울시교육청 송재범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독서인문교육이야말로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교육이자 민주시민교육의 첫걸음."이라면서 수고하신 교사들의 노력으로 수많은 책들이 만들어지고 인문학이 생활에 더 가깝게 실현될 수 있었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