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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국제연극제 10분 연극제 ‘빨강, 노랑 그리고 파란색들’ 금상 화제

손대환 명예기자

- 청주대 연극학과 3학년 정성민 연출로 '시각적 효과와 인물의 정서 잘 표현'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 예술대학 연극학과( 지도교수 표원섭)) 정성민(연극학과 3) 학생은 지난 5월 24일 부산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전공 대학부 부산국제 연극제 10분 연극제불량화소라는 단체명으로 빨강, 노랑 그리고 파란색들이라는 작품을 선보여 금상을 수상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작품은 어른으로 성장하면서 아이들이 겪는 혼란, 고립과 방황을 그린 내용으로 큐빅, 신체, 소리 등 다양한 오브제와 표현주의의 전개 방법인 정거장식 구성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인간의 자연적인 욕구인 인정 욕구를 표출하는 자유롭지 못한 인물들이 등장하였고 이들은 혼란과 방황을 이미지로 표현했다. 그러므로 이러한 이미지를 통해 인정욕구로부터 자유로워 질 때 비로소 진짜 어른이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

   

연출을 맡은 정성민 학생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고립과 방황, 혼란의 연속이며 이는 가정과 학교에서부터 시작된 인정욕구로 타인에게 인정을 받고자 갈구하는 욕구로 표출되면서 어느 순간 굴절, 왜곡되어 한 개인의 존엄성과 인격성이 무시되고 이러한 현상은 곧 건강한 인정 욕구에 대한 무시로 연결된다"라고 연출의도를 말했다.

    

 

심사평으로는 "스크린 화면의 영상을 이용해 시각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강력한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복잡하고 심란한 등장인물들의 정서가 잘 표현된 연극이며 기성세대로부터 받는 엄격하고 통제된 상황 속에서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몸부림을 잘 표현한 독특한 연극"이라고 호평하였다. 심사기준은 주제에 부합하는 순수 "창작극"을 위주로 연극, 콩트, 마임, 무용, 퍼포먼스, 뮤지컬, 마술, 넌버벌 등의 공연 범주 내에서 폭넓게 허용하였고 종교적, 정치적 성격을 띠지 않고 미풍양속을 해치지 않는 작품 내용으로 그 기준점을 삼았다.  

   

빨강, 노랑 그리고 파란색들을 제작한 학생들은 청주대학교 재학생들로 구성되었다. 연출 정성민 (연극학과 3학년), 조연출 강수현 (문화컨텐츠학과 4학년), 프로듀서 조인희 (연극학과 4학년), 영상 디자인 박지연 (시각디자인학과 4학년) · 김수현 (시각디자인학과 4학년), 홍보 박은지 (연극학과 3학년), 음향오퍼 김래성(연극학과 2학년), 조명오퍼 유수환(연극학과 2학년)과 배우로는 박남규(연극학과 4학년), 조정기(연극학과 4학년), 권예진(연극학과 4학년).신보경(연극학과 4학년), 김기범(연극학과 3학년)학생이 참여했다.

 

 행복한 교육/ 손대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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