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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말 방학 한지공예에 반하다

김희숙 명예기자

 

2018219일부터 23까지 삼기초등학교(교장 신동옥) 3~5학년 중 희망자 15명을 대상으로 김리완 전통지물연구소소장의 지도로 방과후학교 특색 프로그램 한지공예부가 운영되었다.

 

삼기초등학교는 전교생이 40명이며 면 지역에 소재한 작은 학교로 평소 문화·예술을 접하는 기회의 빈도가 낮은 편이고 대부분의 가정이 맞벌이 및 농업에 종사하는 가정으로 자녀들에 대한 돌봄이 필요한 삼기초등학교는 학기말 방학을 무의미하게 보내지 않도록 하루 4시간씩 5일간 운영하면서 학생의 소질·적성 계발 및 취미·특기 신장을 위한 교육기회를 제공하였다.

 

김리완 강사는 전통지물(한지공예)의 역사와 지승공예, 지도공예, 전지공예, 지호공예 등 여러 분야를 작품과 함께 설명해 주었고, 오방색이 담고 있는 계절의 의미와 상징을 설명하면서 작품 만들기 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학생들은 한지의 아름다운 색과 촉감을 만져보면서 다용도 꽃이, 티슈 케이스 기물을 성형하고 무술년 개띠 해를 맞아 개성 있는 이미지 구상으로 친화적인 강아지 가방걸이를 창의적으로 제작하고 안마봉 등 한지공예 활동을 즐겁게 참여하였다.

 

 

5학년 오하린 학생은 한지공예랑 패턴 오리기를 처음 접해봐서 신기하고 재미있었고, 안마봉도 만들었는데 집에 가져가서 부모님과 할머니를 안마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했으며 같은반 조유진 학생도 올해 무술년을 맞아 개를 만들었는데 재미있었고, 한지로 만드니까 특별하게 생각되어 오래 간직할 것 같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신동옥 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지능정보사회에서 전통문화예술 체험활동을 통한 학생들의 흥미를 증진시켜 창의적, 감성적 역량을 발휘하여 인성이 바로선 미래사회의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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