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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2·28 민주운동 국가기념일 지정 후 첫 기념식 열려

김영근 명예기자

대구 2·28 민주운동 국가기념일 지정 후 첫 기념식 열려

김영근 명예 기자(퇴직 교장)
(yongk0122@hanmail.net)

 


 

2·28 민주운동 제58주년 기념식이 지난달 28일 11시부터 11시 50분까지 대구 콘서트 하우스에서 1,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2·28 민주운동은 1960년 2월 28일 경북고등학교 등 대구지역 8개교(경북고등학교,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경북여자고등학교, 대구고등학교, 대구공업고등학교,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구 대구농고), 대구상원고등학교(구 대구상고), 대구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앞장섰다. 10대 학생들이 주도하여 독재와 부정선거에 맞서 자발적으로 일으킨 광복 이후 최초의 민주적 저항운동으로 3·15 의거와 4·19 혁명으로 이끄는 역할을 하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2.28 민주운동 기념사에서 “2·28 민주운동이 3·15 의거와 4·19 혁명의 기폭제가 됐고, 228 정신은 대구와 광주를 굳게 연결했으며 나아가 5·18 민주화운동으로 이어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기념식은 민주주의의 뿌리로 2·28 민주운동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첫 기념식이라서 뜻이 더 깊다. 2·28 민주운동이 우리 국민 모두의 역사임을 확인하고 국가기념일로 지정돼야 한다는 대구시민의 염원이 실현된 것이다. 문 대통령은 “대구시민께 존경 바친다”고 하였다.

 

문 대통령은 "대구는 자긍심 높은 도시다.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의롭고도 거대한 변화를 이끌어온 대구시민들의 자긍심이 더 높이 빛나게 되기를 기대하며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현실의 힘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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