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의 주최,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주관 아래에 ‘2020 SW 교육 페스티벌’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SW·AI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체험 콘텐츠가 해당 홈페이지의 ‘온라인 전시관’에서 제공되었습니다. 온라인 전시관은 4개의 주제가 설정된 도시를 방문하여 행사 참여자가 정부의 SW·AI 관련 정책 추진현황, 주요 성과를 보거나, 초등학교부터 대학원까지의 학교에서의 SW·AI 교육의 사례와 체험 콘텐츠를 접하거나, 다양한 연구 또는 산업 사례를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이 되었습니다.
또한, ‘SW·AI 공감 스테이지’를 통해서 SW·AI에 관심이 있는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모두가 함께 SW·AI 교육에 관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사이버 공간이 제공되었습니다. ‘SW·AI 플레이 그라운드’를 통해서는 SW·AI 기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련된 콘텐츠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습니다.
작년까지는 오프라인으로 이루어졌던 ‘SW 교육 페스티벌’이 올해에 가지게 된 특징은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번 ‘SW 교육 페스티벌’은 모든 프로그램이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었고, 그중에서도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SW·AI 랜선 스쿨’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W·AI 랜선 스쿨’에서는 다양한 학교, 기업이나 기관들이 SW·AI 교육을 SW·AI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온라인으로 교육을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SW·AI와 관련해서 여러 다재다능한 SW·AI 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행사 참여자들에게 유익하고 재미있는 교육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었던 것입니다.
필자인 저의 경우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속 슬기로운 언택트 생활’ 교육 프로그램으로 ‘2020 SW 에듀톤(예비교원 SW교육 수업설계대회) 예선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여, 대학교 대표 학생으로 선발이 되어, ‘2020 SW 교육페스티벌’ 중 ‘2020 SW 에듀톤 결선대회’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11월 21일 토요일 경인교육대학교 경기캠퍼스에서 진행된 해당 대회에서 참가 학생들에게 온라인으로 SW·AI 교육을 제공하였습니다. 거의 1년가량 정성을 다해, 열정적으로 준비했던, 제가 인생에서 경험해 본 프로젝트 중 가장 긴 시간 동안 공을 들인 프로젝트였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끈기를 가지고, 교육을 받는 학생들이 SW·AI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준비하였습니다. 최종적으로는, 대회에서 중등부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 1위)을 수상하였습니다. 열정을 다해 준비했던 만큼 매우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너무 뿌듯했습니다. 이번 대회를 위한 준비가 미래 정보·컴퓨터, 그리고 AI 교육 전문가가 되기 위한 저의 성장 과정 중, 소중한 ‘디딤돌’이 되었던 것 같았습니다. 앞으로도 SW·AI와 관련해서 다양한 교육적인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SW·AI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슬기롭게 SW·AI 교육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행사가 거의 마무리된 ‘2020 SW 교육 페스티벌’ 온라인 사이트(http://festival.software.kr/)에서는 다양한 SW·AI 관련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니, SW·AI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꼭 사이트를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SW·AI 교육과 관련된 자료들을 보며, SW·AI 교육에 대한 지식의 폭을 확장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