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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영화학교, 꿈이 영화가 된다!

이석현 명예기자

[2019 경기 꿈의 학교]가 마무리되고 있다. 한국영화프로듀서 청소년 영화학교는 북부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4월 27일 시작해서 11월 16일(24회차) 막을 내렸다. 청소년 영화학교는 현직영화프로듀서와 함께 영화를 기획해서 제작, 상영, 마케팅까지 영화 전반에 관해 공부하고 실습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직 영화인을 초청하여 생생한 영화현장경험을 듣고 멘토링도 받을 수 있는 청소년 영화학교다.

"24회차중 초반에는 아이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찾는데 제법 많은 시간을 들였다. 아이들이 직접참여해서 기획하고 시나리오 쓰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런 과정을 통해 아이들에게 영화제작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배움이 생긴 것을 목격했다. "

자신들이 기획해서 쓴 시나리오로 영화를 찍는 현장은 열기가 가득했다. 각자의 재능에 따라 역할을 나눠 하나의 영화를 만들어 낸 것이다. 아이들은 내년에도 함께 만나 영화를 만들자고 약속을 한다.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장이 내년에는 더 많이 펼쳐지기를 기대한다.

이 들이 찍은 영화는 [타인의 삶]이다. 자신의 꿈은 잊은 채 입시에만 매진해야 하는 고등학생의 이야기다. 다르게 이야기 하면 한국고등학생의 일상이라고도 할 수 있다. 러닝타임은 8분16초다. 유튜브에서 [단편영화 타인의삶]을 검색하면 보실 수 있다.

[영화감독이 꿈인 고2 예광이 인터뷰]

"평소에 영화를 좋아하고 관심이 많아서 영화제작에 대해 알고 싶었다. 고등학생이기 때문에 시간도 많지 않은데다 방법을 알기도 쉽지 않았다. 올해 경기도 꿈의 학교 프로그램인 [한국영화프로듀서 청소년영화학교]를  알게되어 지원했다. 생각외로 청소년이 쉽게 접근할 수 있었고 영화제작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영화감독과 스텝을 통해 영화현장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연출을 맡게 되어 꿈꾸기만 했던 감독이란 직업을 경험할 수 있었다. 감독이란 자리가 주는 리더쉽과 그에 따른 부담감을 느낄 수 있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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