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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보고, 흥정하고… 신용초의 색다른 전통시장 체험학습

광주광역시교육청

 

  신용초등학교(교장 박철신) 5학년 180여 명 학생들이 지역 전통시장인 대인시장에서 색다른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단순히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만 오는 체험학습이 아닌, 전통시장을 직접 발로 찾아다니며 온누리상품권으로 물건도 직접 사고 흥정도 해보는 과정을 경험했다. 이를 통해 우리 실생활 속에서 거래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그 원리를 체험하고, 삶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전통시장의 의미도 되새겨 보았다.

  이번 체험학습은 시장의 다양한 모습에 대해 직접 설명을 듣고 조별로 3가지의 미션을 실행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대인시장 구석구석의 명소와 숨바꼭질 벽화를 찾는 미션부터, 시장에서 만나는 특이한 식재료 찾기, ‘오천 원의 행복’ 등으로 이뤄진 미션은 학생들에겐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전통시장에 대해 흥미와 관심을 갖게 하는 특색 있는 활동이었다.

  특히 ‘오천 원의 행복’은 학생들에게 온누리상품권을 나눠주고 사전에 작성한 구매계획서를 바탕으로 저녁식사에 사용할 식재료를 직접 시장에서 구매하는 미션이었다. 이후 가정에서 식재료를 사용해 부모님과 요리를 하고 인증사진을 보내는 과정으로 이루어져 학생들의 교육활동이 바로 삶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구성돼 그 의미가 매우 컸다. 전통시장 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우리가 직접 시장에서 사전 계획에 따라 물건을 구매하고 요리를 직접 하게 돼 재미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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