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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능동중학교, 부모님과 함께하는 하동 문학기행

경상남도교육청

 

  김해 장유에 소재한 능동중학교(교장 정시화)는 지난 3월 23일, 학생과 학부모님 40명이 “부모님과 함께하는 하동 문학기행”을 떠났다.

  가장 먼저 소설 ‘역마’의 배경인 쌍계사에 들렀다. 등지고 있었던 화갯골, 동남쪽 하동, 서남쪽 구례로 향하는 세 갈래 길을 앞두었던 주인공의 상황에 감정을 이입해보며 역마살이라는 운명을 타고 태어난 주인공 성기의 고뇌에 공감해보았다.

  이후 화개장터에 들러 엿 장수, 뻥튀기 장수가 신명 나는 장단으로 시선을 끄는 시골 장터의 풍경을 둘러보았고, 매암차박물관에서 다례 체험을 하며 부모님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는 소설 ‘토지’의 배경이 된 평사리 일대와 박경리 선생의 집필 과정을 기록해둔 평사지 문학관을 둘러보았다.

  작년 통영 문학기행을 통해 박경리 기념관을 다녀온 한 학부모는 자녀와 함께 소설의 배경지를 직접 둘러보며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기행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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