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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교육

희귀•난치병 제자 돕는 보건 선생님들

  2016년 원주 단구중학교에 다니던 한 학생은 림프마다 암세포가 퍼지는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으로 항암치료를 받았다. 입원실이 나지 않아 서울아산병원 근처에 월세방을 잡아놓고 외래로 치료를 받았는데, 병원비가 만만치 않아 경찰공무원인 아버지 월급을 다 쏟아 부어도 모자라는 상황이었다. 그런데도 아빠가 공무원이라는 이유로 그 어디에서도 도움을 받지 못했는데 강원도보건교과연구회에서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아버지의 눈가에는 눈물이 고였다. 2018년 기준으로 강원도에 있는 난치병 학생 수는 166명. 강원도 보건교사들로 구성된 강원도보건교과연구회는 자발적인 성금활동으로 희귀·난치병 학생들을 돕고 있다. 2007년 시작돼 벌써 10년 넘게 진행하고 있는 사업. 그동안 182명의 학생들에게 총 2억 8,230만 원을 지급했다.
  “최소 만 원부터 백만 원까지 자율적으로 기부하고 있습니다. 학생들 사연을 보면 가슴 뭉클한 내용들이 많아요. 조금이라도 학생들의 어려운 처지를 돕기 위해 많은 선생님들이 아이를 둔 부모마음을 잘 이해해주시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