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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행복을 만든다! 행복공간 조성사업

충청남도교육청

  서천군 장항읍 송림리 전교생 42명의 작은 학교, 송림초등학교(교장 심재성) 운동장 한쪽에 있는 작은 원두막에 아이들이 오순도순 모여 놀고 있다. 이 오두막은 충남교육청의 행복공간 조성사업으로 마련된 공간이다.
  행복공간 조성사업은 ‘공간이 행복을 만든다’는 인식에서 출발한 사업으로 2015년부터 추진해온 쉼(,)이 있는 행복놀이 정책의 연장선에서 시작된 사업이기도 하다. 쉴 수 있는 공간, 놀 수 있는 공간이 없는 상태에서는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이 어렵기 때문이다. 충청남도는 부족한 쉼과 놀이를 위한 공간 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송림초 학부모 곽지선 씨는 “밖에서 보기엔 원두막이 대단하지 않을 수 있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는 꼭 필요한 공간이었다. 학생과 학부모들의 의사를 반영해 지어졌기 때문에 더욱 학교를 신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처럼 좋은 반응에 힘입어 충남교육청은 부서별로 이뤄지고 있는 감성디자인, 생태 친화적 공간조성 등을 유기적으로 묶는 작업과 함께 내년에 예산을 늘려 150개 학교에 행복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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