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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로 간 학부모들, 교육기부로 하나되다

강원도교육청

  ‘봄시내 마을선생님’이 후평초등학교를 찾아 전교생과 놀이마당을 펼친다. 비석치기, 실뜨기, 딱지치기 등 전래놀이를 하며 신나게 아이들과 노는 학부모들. ‘봄시내 마을선생님’은 춘천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학부모 교육지원단으로,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와 마을도서관 등에서도 교육기부를 한다.
  원주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는 ‘꿈을 실어나르는 토론(꿈토)’은 독서토론을 주제로 찾아가는 학부모교육을 진행한다. 10명의 학부모들이 ‘행복한 학부모를 위한 유쾌한 수다’를 위해 지금까지 관내 11개 학교를 돌아다니며 열띤 강의를 펼쳤다.


  ‘봄시내 마을선생님’이나 ‘꿈토’처럼 학교나 지역에서 교육기부를 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학부모 교육지원단’은 강원도 18개 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중요한 사업 중 하나. 크게 놀이와 독서·토론교육, 기자단으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으며 기본연수와 심화연수, 인턴십 과정을 거쳐 양성된다. 지금까지 양성된 학부모 수만 모두 502명.
  강원도교육청 권명월 소통협력담당은 “학부모들에게 학교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교육기부를 통해 마을교육공동체 구성원으로서 활동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교육지원단은 큰 의미를 갖는다.”며 “학부모들이 스스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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