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이달의 기사 전체보기

작은 학교 살리기로 함께 살아나는,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경상북도교육청

사진: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시범학교 남후초등학교 특색 교육과정(제주도 체험학습)

사진: 남후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체험활동 후기

 


아이들이 줄어들고, 학교가 사라지고, 마을이 힘을 잃고 있다. 경북 지역의 경우 1971년에 102만 명이던 출생아 수가 2018년 32만 명이 되었다. 폐교된 학교 수만 해도 768교이다. 2019학년도 기준 초·중·고 학교 수는 961교인데 그 중 현 47.6%가 소규모학교(소규모학교 기준: 초등학교(면60명/ 읍120명/ 시 240명 이하), 중등학교(면 60명, 읍 180명/ 시 300명 이하)이다. 내실 있는 소규모학교의 운영은 경북교육 정책의 중요한 방향이 되었다.

작은학교 자유학구제는 소규모학교 살리기 정책 중 하나이다. 작은 학교 학구를 큰 학교 학구까지 확대·지정하여 큰 학교 학생들이 주소이전 없이 작은 학교로 일방향으로 전입이 가능하도록 학교선택권을 주는 것이다. 지난해 초등학교 29교를 대상으로 자유학구제를 처음 시행해 작은 학교로 총 113명의 학생이 유입되고 9학급이 늘었다. 남후초등학교는 전교생 34명 가운데 9명이 안동시내 큰 학교에서 전입하여 복식학급이 해소되었다.

올해는 초등학교 97교, 중학교 11교 총 108교에서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를 시행한다. 1월 학급 예비편성 결과 풍산중학교는 도청 신도시 풍천 중학구 학생 50여명이 유입돼 도청 신도시 학교의 과밀학급 해소는 물론 소규모학교의 활성화에 기여하였다.

특색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정책적 지원, 교육 활동을 위한 교직원의 노력, 교육공동체의 사랑과 관심이 함께 할 때 행복한 아이, 강한 학교, 활기찬 마을이 될 것이다.

 

열람하신 정보에 만족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