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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삼서초, 화상수업으로 대만과 문화 교류

전라남도교육청


   장성 삼서초등학교(교장 김형옥) 5학년 학생들이 교실 속 스크린을 통해 대만 타이페이에 위치한 Zhiqing 초등학교 학생들과 화상으로 대화하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교실 속 세계여행’이라는 학급 특색을 살려 다양한 나라와 국내 여러 지역의 교실과 화상으로 연결해 문화를 교류하는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했다. 지난 1학기에는 충남 홍성, 경기도 광명, 인천광역시 등의 국내 교실과 화상으로 연결해 지역문화를 교류했으며, 2학기에는 다른 나라와 함께 각국의 문화를 영어와 사진자료 등을 통해 이해했다.


  지난 11월 5일 4교시에 진행된 대만과의 화상수업은 삼서초 5학년 학생들의 아리랑 공연과 대만 학생들의 전통 동요 부르기로 시작됐다. 이어 서로의 대표 문화와 학교생활을 사진 자료로 보여주며 영어로 소개하고,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은 몸짓언어를 활용해 질문하거나 답하기도 했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대만 학생들도 우리들과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동질감을 느꼈다. 말은 잘 통하지 않았지만, 서로의 발표 자료를 보며 감탄하고 박수를 치며 많은 교감이 됐다.”라고 말했다. 5학년 담임 서우연 교사는 “학생들이 화상수업을 통해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을 직접 몸으로 느끼고, 여러 국가 및 지역의 교실과 문화·정보를 교류하며 더 큰 꿈을 키웠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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