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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교육·다문화 감수성 기른 진도초 ‘녹색장터’

전라남도교육청


  진도초등학교(교장 박흥일)가 지난 10월 23일 ‘행복 나눔 녹색장터와 다문화 민속놀이 한마당’을 펼쳤다. 장터 개설, 장 둘러보기, 장터 운영, 음식 장터, 다문화체험과 전통놀이 순으로 이어진 행사에는 77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 80여 명의 학부모가 참여했다.

  학생들은 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필요한 사람에게 나눠주고 생활 자원을 재활용함으로써 녹색 생활과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장터에는 학용품, 책, 장난감, 의류, 생필품 등 다양한 물품이 진열됐다. 학생들은 자기가 가져온 물건의 가격과 가게 이름을 정해 물품을 판매하고, 필요한 물품을 구매했다. 물건 판매에 참여한 6학년 윤성민 학생은 “물건을 판매해 어려운 사람을 돕는다면 매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이런 행사가 매년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며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마음도 다졌다. 다문화 놀이 한마당은 학생들에게 다문화 감수성을 길러주는 데 한몫했다. 학생들은 켄다마, 꺼우, 라꼬 던지기, 공죽 등 여러 나라의 민속놀이와 우리의 전통놀이를 함께 체험하며 다양성, 관계성, 다문화 감수성 등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길렀다. 5학년 임채린 학생은 “우리 전통놀이를 다른 나라 친구들에게도 소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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