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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주고 학생들, 교내 버스킹에 도전하다

전라남도교육청


  능주고등학교(교장 권정순) 학생들이 지난 9월 10일 교내에서 버스킹을 열었다. 민주시민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버스킹은 학생들이 주체가 돼 추진됐다. 11명의 학생위원들이 행사 기획부터 홍보, 준비, 진행 등 행사 운영 전반을 직접 맡아 운영했다. 학생들은 SNS를 통해 버스킹을 생중계하면서 현장의 학생들뿐 아니라 보다 많은 학생들과 행사를 공유했다.

  이번 버스킹은 단순히 노래만 하는 버스킹이 아니라 ‘보이는 라디오’ 형식을 빌려 진행됐다. 사전에 SNS를 통해 받은 학생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실시간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받기도 했다. 풋풋한 청소년의 사랑 이야기, 기숙사에서 실제로 겪었던 무서운 경험, 기억에 남는 재미난 선생님 일화 등이 차례로 소개됐다.

  학생들은 이러한 버스킹을 통해 서로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났다. 학생위원으로 활약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즐기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버스킹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오늘 큰 사고 없이 활동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능주고는 앞으로도 ‘안녕하세요’나 ‘주먹이 운다’와 같은 TV프로그램 소재를 활용하여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민주시민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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